제주시는 장마철 습기와 시설 노후화, 관리 소홀 등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영유아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놀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놀이시설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점검은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관내 어린이집 놀이시설 169개소를 대상으로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25개소는 제주시가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놀이시설 관리 상태 및 안전성, ▲놀이기구 노후·부식·파손 여부, ▲정기검사·안전교육 등 법정 의무 이행 여부, ▲사고 예방 및 관리체계 점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거나 자발적 개선을 유도하고,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안전총괄과에 통보해 후속 조치가 이뤄진다.
안진숙 제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놀이시설은 아이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영유아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