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 트윈스, NC 꺾고 12연속 위닝시리즈…단일 시즌 신기록 달성
  • 윤만형
  • 등록 2025-08-29 12:35:06

기사수정


▲ 사진=유튜브 [LGTWINSTV] 영상 캡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12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며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LG는 2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75승 44패 3무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NC와 1승 1패로 맞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LG는 지난달 8∼10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이어온 위닝시리즈를 12개로 늘렸다. 이는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연속 위닝시리즈 신기록이다.


이날 승리로 LG는 8월에만 17승(4패 1무)을 거두며 1994년 5월 세운 구단 월간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 내용


경기 초반은 NC가 주도했다. LG 선발 송승기는 3회 김형준과 김휘집에게 연속 홈런을 맞고 0-2로 끌려갔다. 4회초 오스틴 딘이 시즌 25호 솔로포를 터뜨렸으나, 곧 이우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점수는 1-3으로 벌어졌다.


LG의 반격은 7회에 시작됐다. 2사 1·2루에서 오스틴이 좌익수 방면 3루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고, 8회 2사 2루에서는 박동원이 좌중간 2루타를 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송승기는 5이닝 3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이후 장현식·김영우·김진성·유영찬이 릴레이 무실점을 이어가며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해결사 역할을 했다.


선두 질주의 배경


LG는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6경기에서 12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2강 체제’라 불리던 한화와의 격차도 점점 벌려 나갔다.


특히 선발진이 힘을 보탰다. 치리노스(11승), 임찬규(11승), 송승기(10승), 손주영(9승)은 합계 40승 이상을 책임졌다. 새 외국인 투수 톨허스트는 합류 직후 3경기에서 3승을 거두며 안정감을 더했다.


불펜 역시 시즌 중반 흔들림을 극복하고 힘을 냈다. 부상에서 복귀한 유영찬과 이정용이 필승조를 구성했고, 베테랑 김진성이 28홀드로 리그 1위를 달리며 버팀목 역할을 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다.


앞으로의 전망


KBO리그는 이제 팀당 20경기 안팎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즌 중반 위기를 극복하고 선두에 오른 LG가 마지막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정규 시즌을 제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재단 인사 파문, 끝내 시장 책임론으로…“임명권자는 침묵”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을 둘러싼 정관 위반 논란이 확산하면서, 책임의 화살이 결국 김창규 제천시장에게로 향하고 있다. 재단 이사장의 독단적 인사 결정 논란을 넘어, 이를 내버려 둔 시장의 관리·감독 실패이자 사실상 묵인이라는 지적이다.제천문화재단은 제천시가 전액 출연한 기관으로, 이사장과 주요 임원 인사는 제천시...
  2. 송형근 전 환경부 고위공무원, 창원시장 출마 선언 송형근 전 환경부 고위공무원이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후보는 34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말이 아닌 해결로 창원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경제 회복과 청년 유입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송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 활력을 잃은 구도심은 오늘의 창원이 직면한 냉정한 현실”이...
  3. [기자수첩] 전북지사 선거전, ‘계파’에서 ‘전북의 자존심’으로 전선 이동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가 인물 경쟁을 넘어 구조적 쟁점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정치 지형 속에서 경선의 무게중심은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논의 문건 논란이 촉발한 공천 공정성 문제, 2036 하계올림픽(전주) 유치의 국가 설득력, 장기 현안인 완주–전주 통합의 현실 정치...
  4.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행정통합 시대, 전북의 선택은?” 전북의 미래를 가를 질문이 던져졌다.전주MBC ‘긴급현안 진단’ 토론의 주제는 “행정통합 시대, 전북의 선택은?”이었다. 논쟁의 표면은 전주-완주 통합이었지만, 실체는 더 깊었다. 전력망 병목, 재정교부세 구조, 2036 올림픽 유치 전략, 그리고 피지컬 AI 산업 전환까지 연결된 구조개편 로드맵이었다. 토론에서 중심에 선 인물...
  5.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 군산편] “국제 관례 무시한 행정, 지역의 이름부터 지워선 안 된다” 군산항의 이름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핵심에는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 그리고 그에 담긴 ‘새만금항’ 단일 명칭 사용 방침이 있다. 이에 대해 군산시의회가 강하게 제동을 걸었다.제280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지해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양수산부의 ...
  6. "설명할 시간 없으니 어서 타"…'18만 전자'에 삼성전자 주주들 "JY 믿고 탄다"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 주가가 18만원 고지도 넘었다. 주가가 연일 최고점을 갈아치우자 온라인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검정 선글라스를 쓰고 구조대로 활약하는 '밈'까지 등장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18만1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피 지수는 5507.01로 전 거래일 대비 ...
  7. 안산시, 대표 특산물 7선 맛·명성 입소문… 브랜드 홍보 강화 안산시가 맛과 명성으로 전국 입소문을 얻고 있는 지역 대표 특산물 7선에 품질과 맛을 강조하며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역 특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농·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안산시 ▲대부 포도 ▲참드림 쌀 ▲그랑꼬또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