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지난 30일 강진 오감누리타운 일대에서 열린 ‘다(茶)정한 피크닉 in 하맥축제’가 300여 명의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강진의 대표 축제인 하맥축제와 연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차의 향기와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기며 축제의 분위기를 미리 경험한 후, 하맥축제에도 연이어 참여하며 다채로운 활동을 만끽했다. 현장에서는 티 블렌딩 클래스, 스트레칭 클래스, 벌룬쇼, 북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사전 신청한 50가구에게는 작두콩차와 로컬 간식, 피크닉 용품이 포함된 세트가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회용기 사용과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실천을 강조했으며,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으로 강진의 문화 자원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재단은 이와 관련해 “지역 공동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강진의 자연과 특산물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중심의 문화관광지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피크닉은 하맥축제의 조기 관람객 유입과 체류 시간 연장,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지역 관광 발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