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전승절) 80돌 경축행사에 참석하려고 1일 낮 전용특별열차를 타고 평양을 떠나 해질 무렵 조중 접경 신의주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위원장은 2018~2019년 네차례 방중 때 1·4차는 열차, 2·3차는 전용기를 탔다.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타면 평양~베이징 782㎞ 비행에 1시간20분 정도 걸리지만, 열차를 타면 평양~베이징 1333㎞ 이동에 적어도 18시간(무정차)~20시간 정도는 걸린다.
신의주에서 압록강철교를 건너 중국 구간에 들어서면 중국 기관차인 ‘둥펑’(DF·동풍)이 김 위원장의 열차를 이끌게 된다. 둥펑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전용기관차다.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압록강을 건너는 순간부터 중국 쪽의 ‘국빈급 예우’가 자연스레 창출되는 셈이다.
목적지인 베이징에 도착하기 전 북·중 국경역인 단둥역을 포함해 중국 구간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 환영행사가 열릴 수도 있다. 단둥에서 베이징까지 1103㎞는 중간에 서지 않는다면 13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방탄인 김 위원장의 전용열차는 평균 시속 45~50㎞ 정도로 운행한다.
열차는 전용기와 달리 김 위원장이 베이징에 머무는 동안 ‘숙소’로 사용할 수도 있다. 외교가에선 김 위원장이 2018년 방중 때 머물렀던 댜오위타이에 머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지만, 정보 소식통은 “북한 의전팀이 김 위원장이 머물 호텔을 따로 준비했다는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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