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축공사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9월 8일부터 17일까지 관내 18개 공사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연휴 분위기로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현장 관리와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공동주택 9곳, 근린생활시설 6곳, 숙박시설 1곳, 문화·집회시설 1곳, 해체 현장 1곳이 대상이다. 구조기술사, 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가, 건축안전관리팀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점검반이 투입된다.
점검 항목은 ▲안전관리계획 준수 여부 ▲공사 현장 안전·품질 확보 조치 ▲비상연락망 구축 여부 ▲해체 현장의 잔재물 처리 상태 등이다. 긴급하거나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위험성이 큰 사안은 추석 전까지 조치를 완료할 방침이다.
고숙 제주시 건축과장은 “추석 연휴 기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