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7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회사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정작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에는 인색하다”며 기본급 인상과 정년 연장, 근로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의 핵심 요구안은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 △지난해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 △정년 64세 연장 △주 4.5일제 도입이다. 특히 노조는 회사의 실적 개선을 근거로 들며 “노동자의 기여에 걸맞은 보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거둔 상황이다.
반면 사측은 △기본급 9만 5,000원 인상 △성과급 400%+1,40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주식 30주 지급안을 제시했지만, 노조가 요구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정년 연장과 주 4.5일제 등 제도 개선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교섭이 난항을 겪었다.
이번 파업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부분 파업으로 진행된다. 출근조는 3~4일 2시간, 5일 4시간씩 파업에 돌입하며 약 4만 2천 명이 참여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업이 기아, 한국GM 등 다른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로 확산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양천구, ‘2026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전단 등을 집중 정비하기 위해 ‘2026년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를 운영하고, 오는 31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불법유동광고물 수거보상제는 주민이 지역 내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 등을 수거해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실적.
강서구, ‘서울키즈플라자’ 개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에 놀이와 돌봄, 마음건강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아동전용 복합공간 ‘서울키즈플라자’가 지난 12일(금)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이용 아동과 양육자, 돌봄시설 종사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어린이들의 놀이와 돌봄 그...
강서구,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취약계층에 김장 2.2톤 기부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지난 12일(금)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주)(대표이사 최덕진)로부터 김장김치 10kg 220박스를 전달받았다. 전달식은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김포공항 기내식센터에서 진교훈 구청장, 최덕진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임직원들은 김장김치를 버무.
인천공항고속도로서 졸음운전 연쇄 추돌 사고로 2명 심정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오늘 새벽 5시쯤 인천공항고속도로 공항방향 운서역 인근에서 SUV 2대와 택시 2대가 연달아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로 20대 남성 택시 승객과 SUV 조수석에 타고 있던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경찰은 20대 남성이 타고 있던 택시의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70대 남성이 타고 있던 SUV를 들이받..
롯데백화점 대표, ‘노조 조끼 손님 제지’ 논란에 공식 사과
[뉴스21 통신=추현욱 ]노동조합 조끼를 입고 식사를 하려던 시민에게 조끼를 벗으라고 요구한 롯데백화점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대표이사 명의로 공식으로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13일 롯데백화점 누리집 맨 위의 ‘공지사항’을 보면,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와 있다. 롯데백화점은 사과문을 통해 &ldqu...
우크라 전쟁이 불씨 지핀 ‘유럽 징병제’ 논의…각국 징병제 부활 논란
[뉴스21 통신=추현욱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보 위기가 커진 유럽 각국에선 징병제 부활 등 군복무제 개편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최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외교로 “미국이 유럽을 돕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 이른바 ‘유럽 자강론’이 확산되면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