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 최강 궁사들 광주 집결…2025 세계양궁선수권 개막
  • 김민수
  • 등록 2025-09-03 13:24:23

기사수정
  • 16년 만의 국내 개최, 70개국 500명 출전
  • 오프닝 쇼 ‘활의 나라’로 축제 분위기 고조


▲ 사진=광주광역시


세계 양궁 최강자들이 광주에 모여 활 솜씨를 겨룬다.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5일부터 12일까지 광주 국제양궁장과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6년 만의 국내 개최다.


70여 개국에서 온 선수와 코치진 등 500여 명이 참가해 리커브·컴파운드 남녀 개인전·단체전·혼성 단체전 등 총 10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리커브는 8∼12일, LA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컴파운드는 5∼8일 경기가 진행된다.


한국 리커브 대표팀은 김우진·김제덕·이우석(남자), 안산·강채영·임시현(여자)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했다. 안산은 광주 출신으로, ‘광주의 딸’ 활약에 지역 기대도 크다. 대표팀은 2021년 양크턴 대회 5관왕 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쟁도 치열하다. 남자부는 세계랭킹 1위 브레이디 엘리슨(미국), 브라질의 마르쿠스 달메이다, 튀르키예의 메테 가조즈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여자부는 미국의 케이시 코폴드, 중국의 리자만이 강력한 라이벌로 꼽힌다.


관심을 모으는 컴파운드는 첫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 이후 치러지는 세계선수권으로, 유럽·북미·인도가 강세다. 그러나 한국도 남자 단체전 월드컵 금메달,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사진=광주광역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오프닝 쇼 ‘활의 나라’도 3일 저녁 금남로 일대에서 열렸다. 고싸움놀이, 광주 양궁의 역사와 5·18민주광장의 의미를 담은 영상, 광주시립창극단 공연, 가수 알리와 노라조 무대가 마련돼 시민과 선수단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꾸려졌다.


이번 대회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며, 한국 양궁의 저력을 다시 확인할 무대가 될 전망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재단 인사 파문, 끝내 시장 책임론으로…“임명권자는 침묵”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 선임을 둘러싼 정관 위반 논란이 확산하면서, 책임의 화살이 결국 김창규 제천시장에게로 향하고 있다. 재단 이사장의 독단적 인사 결정 논란을 넘어, 이를 내버려 둔 시장의 관리·감독 실패이자 사실상 묵인이라는 지적이다.제천문화재단은 제천시가 전액 출연한 기관으로, 이사장과 주요 임원 인사는 제천시...
  2. 송형근 전 환경부 고위공무원, 창원시장 출마 선언 송형근 전 환경부 고위공무원이 창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후보는 34년간의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말이 아닌 해결로 창원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며 경제 회복과 청년 유입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송 후보는 출마 선언문에서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 활력을 잃은 구도심은 오늘의 창원이 직면한 냉정한 현실”이...
  3. [기자수첩] 전북지사 선거전, ‘계파’에서 ‘전북의 자존심’으로 전선 이동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가 인물 경쟁을 넘어 구조적 쟁점 경쟁으로 재편되고 있다.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는 정치 지형 속에서 경선의 무게중심은 민주당–조국혁신당 합당 논의 문건 논란이 촉발한 공천 공정성 문제, 2036 하계올림픽(전주) 유치의 국가 설득력, 장기 현안인 완주–전주 통합의 현실 정치...
  4.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행정통합 시대, 전북의 선택은?” 전북의 미래를 가를 질문이 던져졌다.전주MBC ‘긴급현안 진단’ 토론의 주제는 “행정통합 시대, 전북의 선택은?”이었다. 논쟁의 표면은 전주-완주 통합이었지만, 실체는 더 깊었다. 전력망 병목, 재정교부세 구조, 2036 올림픽 유치 전략, 그리고 피지컬 AI 산업 전환까지 연결된 구조개편 로드맵이었다. 토론에서 중심에 선 인물...
  5.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 군산편] “국제 관례 무시한 행정, 지역의 이름부터 지워선 안 된다” 군산항의 이름을 둘러싼 논란이 정치권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핵심에는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항만법 시행령’ 개정안, 그리고 그에 담긴 ‘새만금항’ 단일 명칭 사용 방침이 있다. 이에 대해 군산시의회가 강하게 제동을 걸었다.제280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서 지해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양수산부의 ...
  6. "설명할 시간 없으니 어서 타"…'18만 전자'에 삼성전자 주주들 "JY 믿고 탄다"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 주가가 18만원 고지도 넘었다. 주가가 연일 최고점을 갈아치우자 온라인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검정 선글라스를 쓰고 구조대로 활약하는 '밈'까지 등장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18만1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피 지수는 5507.01로 전 거래일 대비 ...
  7. 안산시, 대표 특산물 7선 맛·명성 입소문… 브랜드 홍보 강화 안산시가 맛과 명성으로 전국 입소문을 얻고 있는 지역 대표 특산물 7선에 품질과 맛을 강조하며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역 특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농·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안산시 ▲대부 포도 ▲참드림 쌀 ▲그랑꼬또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