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KT&G 인근 원노형 푸른 제1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을 완료하고 오는 9월 15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총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주차장은 지상 4층, 5단 규모(연면적 3,724.14㎡)의 주차타워로 조성됐으며, 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다. 내부에는 시민 생활 편의를 위해 재활용 도움센터와 화장실 등 부속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운영은 9월 1일부터 14일까지 무료 시범 기간을 거쳐 정식 개방된다. 정상 운영 시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차 요금이 부과되며,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는 무료 개방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전면 무료로 운영된다.
요금은 최초 30분 무료이며, 이후 30분 초과 시 1,000원이 부과된다. 이후에는 15분마다 500원이 추가되며, 1일 주차 요금은 최대 1만 원으로 책정됐다.
임병규 차량관리과장은 “이번 복층화 사업으로 주차 면수를 확대해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권 주차난 해소와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