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0월 개관하는 경기도서관에서 청년 디지털콘텐츠 창작자를 지원하는 ‘청년 기회 스튜디오’에 입주할 청년 5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 창작가로, 분야는 미디어아트·웹툰·애니메이션·웹 디자인 등이다. 선정자는 10월 중순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약 9개월간 경기도서관 5층 스튜디오에서 창작 활동을 펼치게 된다.
입주자는 16㎡ 규모의 개인 작업 공간과 책상·의자·캐비닛 등 기본 가구를 지원받으며, 창작물에 대한 전문가 1:1 피드백도 제공받는다.
또한 ‘청년 기회 스튜디오’는 단순 작업 공간 제공을 넘어, 창작가의 역량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의무적으로 병행한다. ▲매월 1회 어린이·청소년 대상 멘토링 워크숍 ▲분기별 1회 오픈 스튜디오 데이(작업 공간 전면 개방·작품 공개) ▲분기별 1회 오픈 클래스(원데이 클래스·특강 등, 강의 경력 증명서 발급) ▲2026년 6월 2주간 작품 전시회(성과 공유 및 전시 활동 증명서 발급) 등에 참여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신청서, 자기소개서, 활동계획서, 포트폴리오, 개인정보 동의서를 제출해야 하며, 접수 기한은 9월 17일 오후 6시까지다. 심사는 서류전형(9월 19일 예정)과 프레젠테이션 면접(9월 25일 예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9월 30일 발표된다.
박영애 경기도 도서관운영팀장은 “청년 기회 스튜디오는 창작과 교류가 공존하는 열린 공간”이라며 “전문성과 열정을 갖춘 청년 창작가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