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대도서관은 1세대 인터넷 방송인으로 꼽히며 세이클럽, 아프리카TV 등을 거쳐 유튜브에 정착, ‘대도서관TV’를 통해 게임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구독자 수는 144만 명에 달하며, 국내 1인 미디어의 대표주자로 평가받았다. 불과 이틀 전까지도 패션 행사에 참석하는 등 활발히 활동해온 만큼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경찰은 유족과 협의하며 향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