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농식품부-나폴리맛피아 ‘청년식탁’ 성황리 종료…청년농부와 국민 만났다
  • 장은숙
  • 등록 2025-09-08 11:52:45

기사수정
  • - 9월 5~6일 파인다이닝 행사, 국민 공모로 선정된 15명 참여



농림축산식품부가 유명 셰프 권성준(예명 ‘나폴리맛피아’)과 함께 진행한 ‘청년식탁’ 캠페인이 9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요리를 맛보는 자리가 아니라, 청년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축산물의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 청년 셰프의 창의적인 메뉴로 재탄생시키는 참여형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지난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진행된 참가자 모집에는 785팀, 1,178명이 지원할 만큼 높은 관심이 쏠렸다. 경쟁을 뚫고 선정된 국민 15명이 파인다이닝 행사에 무료로 참여했다.


첫날 저녁 식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청년 농부, 요리사를 꿈꾸는 대학생 등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계란, 감자, 브로콜리, 토마토 등 청년 농부들이 재배한 신선한 재료로 만든 요리를 즐기며 각자의 삶과 고민을 나눴다. 송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청년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튿날 점심과 저녁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국민들이 초대됐다. 출산을 앞둔 부부, 추억을 쌓는 모녀, 파병을 준비 중인 군인 등은 나폴리맛피아가 준비한 특별 메뉴까지 곁들인 식사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했다. 한 대학생 참가자는 “청년들이 키운 재료와 청년 셰프의 요리가 만나니 맛과 의미가 함께 살아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 장관은 “청년 농부가 정성껏 기른 재료를 국민께 대접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청년 농업인들의 우수한 농축산물이 더 널리 알려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中 전승절 찾는 우원식…김정은과 마주칠 가능성 관심 우원식 국회의장이 2일 저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전 80주년 열병식(전승절)’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우 의장은 사실상 정부 대표로 전승절 행사에 자리한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이번 행사에 참석하면서, 양측이 텐안먼 광장 망루나 리셉션 등에서 조우할 가능성.
  4. 서천지속협,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포스터 139종 제작·배포 서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신상애) 기후생태환경분과위원회는 서천군 관내에서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 43종과 산새 96종을 정리한 포스터를 제작해 관내 초·중·고 32개교와 교육청, 유관기관에 배포했다.이번 포스터는 ‘우리가 지켜야 할 멸종위기, 천연기념물 43종’과 ‘늘 우리 곁에 함께하는 산새 96종’ 두 가지로, 기.
  5. 강원도 고상 대진항 강원 고성의 대진항은 바다와 산이 맞닿은 풍경이 매력적인 포구다. 석양이 물든 수평선 너머로 고기잡이 배들이 천천히 돌아오면, 부두는 금세 활기를 띤다. 항구 앞에는 방금 잡아 올린 생선을 싱싱하게 진열한 수산시장이 자리해 여행객의 발길을 붙든다. 단순히 어획물이 오가는 곳을 넘어, 바닷내음과 사람 냄새가 함께 뒤섞인 살아있..
  6.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7.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