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시청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9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유정복 인천시장 캠프에 공무원이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인천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압수수색은 정무수석실, 홍보수석실, 홍보기획관실, 영상편집실, 시장 비서실 등 시청 본관 내 주요 사무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경찰은 임기제 공무원 3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퇴직 처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선 캠프 활동과 행사 지원에 참여한 정황을 확인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인원은 논란이 불거지자 인천시로 복귀해 사직 철회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불법 선거운동 여부와 조직적 개입 가능성을 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