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 통신=추현욱 ]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을 찾았으나 가시적 진전 없이 귀국했다. 대미 투자방식에 대한 이견을 못 좁힌 가운데, 현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리란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온다.
14일 산업부와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 10일 미국으로 출국해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을 만난 후 이날 귀국했다. 그는 이날 새벽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협상 성과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 답변 없이 입국장을 빠져나왔다.
양측이 장관 간 만남 이후 일체의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핵심 쟁점인 대미 투자 방식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으리란 분석이 나온다.
한·미는 지난 7월 말 관세협상에서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6조원)의 직·간접 투자를 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한국산에 대한 상호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한국은 이중 상당 부분을 직접 투자가 아닌 한국 기업이 결정한 대미투자에 대한 대출과 보증 등 간접투자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미국은 자국 주도권 아래 이뤄지는 직접 투자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또 일본처럼 양국 투자 펀드의 수익을 절반으로 나누되 투자금 회수 후엔 수익의 90%를 가져가겠다는 입장이지만, 한국은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
양국은 이 같은 이견 속 지난달 말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공동성명 발표 등을 통해 이를 확정하지 않았다. 또 이달 초 정부 실무대표단과 미국 무역대표부(USTR) 간 실무협의에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국익에 반하는 결정은 안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이에 대응하듯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미국 측 요구를) 수용하거나 관세를 내는 수밖에 없다”고 “유연함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한·미 관세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며 수출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미국이 예고대로 상호관세를 복귀시킨다면 한국 수출기업의 상호관세 부담은 15%에서 25%로 다시 늘어나게 된다. 또 최대 대미 수출품목인 자동차 역시 주요 경쟁국인 일본과 유럽연합(EU)이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한 가운데 나 홀로 25%의 관세를 부담하게 된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은 “(미국의 요구대로) 대미투자를 미국이 전적으로 좌지우지한다면 외환·금융위기와 같은 위험이 커질 수 있기에 그대로 수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국은 투자 규모보다 조선업 등 투자 분야를 특정해 미국의 제조업·고용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식으로 바꾸려 할 텐데 이를 위해선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울주군치매안심센터, 2025년 하반기 치매지역사회협의체 회의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7일 지역사회 치매 및 고위험군 관리 강화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치매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치매지원사업 변경사항 및 신규사업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참여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울주지사 △서·남..
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어르신 방한용품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용석, 정상화)가 겨울철 혹한기를 대비해 18일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희망보따리 겨울 방한용품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위원들은 취약계층 어르신 가구 31세대를 직접 방문해 총 400만원 상당의 전기매트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정상화.
청량읍 주민자치위원회, 하반기 환경정화활동 실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청량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억수)가 18일 청량천 일대에서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청량천을 더욱 깨끗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하고, 자연경관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민자치위원 25명이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청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아동센터 케이크 만들기 체험활동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청량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연희, 이종남)가 18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함께 케이크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이번 사업은 평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에게 자신만의 케이크를 직접 만드는 경험을 제공하고 세대 간 유대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
울주군, 도급·용역·위탁사업 담당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산 울주군이 중대재해 예방과 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18일 문수홀에서 도급·용역·위탁사업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행할 수 있는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담당 공무원 안전관리 관리 역량..
울주지역자활센터, ‘미니룸사업단’ 본격 출범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산울주지역자활센터가 울주군 대표 특산물인 서생배로 디저트를 만드는 ‘미니룸사업단’을 본격 출범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이날 이순걸 울주군수를 비롯해 울주지역자활센터장 및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사업 ‘미니룸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 울산울주지역자활센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