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손흥민, 킥오프 52초 만에 시즌 2호골…산호세 홈경기 역대 최다 관중 기록 경신
  • 추현욱
  • 등록 2025-09-14 16:21:01
  • 수정 2025-09-15 09:42:39

기사수정


LAFC 손흥민이 14일 산호세전에서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사진=유튜브영상캡쳐]

[뉴스21 통신=추현욱] 손흥민(33·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서 다시 한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킥오프 52초 만에 터진 시즌 2호골로 5만 관중 앞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30라운드 산호세 어스퀘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르코 델가도의 패스를 받은 아르템 스몰랴코우가 왼쪽 측면에서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문전 쇄도한 손흥민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이어 특유의 ‘찰칵 세리머니’로 기세를 올렸다.

MLS 공식 채널은 득점 장면을 신속히 소개하며 “손흥민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골은 손흥민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빠른 득점이다. 최단 기록은 2020년 10월 토트넘 소속으로 웨스트햄전에서 기록한 킥오프 45초 골이다. 


손흥민은 이날 MLS 무대 데뷔 첫 필드골을 신고했다. 지난달 댈러스전에서 프리킥으로 데뷔골을 기록한 이후 5경기 만에 시즌 2호골을 추가했다. 최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도 미국전(1골 1도움), 멕시코전(1골)에서 활약하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는 LAFC의 4-2 완승으로 끝났다. 손흥민은 전반 9분, 12분 연속골을 터트린 드니 부앙가와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35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중앙 공격수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부앙가는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경기장은 산호세의 홈구장 페이팔파크 대신 6만8000석 규모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멕시코 독립기념일을 앞둔 주말, 손흥민의 출전까지 겹치며 5만978명의 관중이 몰려 산호세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경기 전 공개된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LAFC 데뷔전과 LA다저스 시구 중 어느 쪽이 더 떨렸나”라는 질문에 “다저스 시구 때가 더 떨렸다”며 웃음을 보였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시구자로 나선 바 있다.

한편, 이날부터 쿠팡플레이와 SPOTVLAFC 경기를 생중계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팬들의 관심도 더욱 높아지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재난안전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제천시장 ‘보은 인사’ 논란, 결국 현실로 충북 제천시가 내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를 예고한 가운데, 안전건설 국장 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끝내 ‘인사 실패’라는 비판으로 귀결되고 있다.재난과 안전, 도로·건설·환경 행정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에 전문성과 무관한 비전문가를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청 안팎의 잡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앞서 시청 내...
  2. 2019년 불법건축 원상복구 명령 ‘6년 방치’… 제천시, 직무유기 의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위치한 한 장례예식장이 불법 건축물을 수년간 유지·사용해 왔음에도 제천시가 이를 사실상 방치해 온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해당 장례식장은 농지 지목 토지에 무단으로 아스팔트를 포장해 주차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민원으로 적발된 데 이어, 불법 건축물까지 추가로 확인돼 행정조치 대상이 됐...
  3. 【기자수첩】“이 명부가 왜 시청에서 나왔는가”김창규 시장은 정말 몰랐을까 “실수였다.”“잘못 첨부됐다.”김대호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기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 김창규 시장 선거조직 관리 문건으로 보이는 대규모 명부가 동봉된 사실이 드러난 뒤 나온 해명이다. 그러나 이 한마디로 덮기엔, 문건의 성격과 무게가 너무 무겁다.문건에는 실명, 직업, 읍·면·동별 분류는 물론 ‘핵심&mi...
  4. 뉴스21통신, 계룡스파텔에서 ‘함께한 해, 더 나은 내일’ 송년회 개최 [뉴스21 통신=추현욱 ]뉴스21통신(대표 이성재)이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뉴스21 송년회 - 함께한 해, 더 나은 내일’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송년회는 12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계룡스파텔 1F 백제홀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뉴스21통신 임직...
  5. “고발장은 접수됐는데 선관위는 침묵… 제천 ‘선거조직 관리 문건’ 수사 공백 논란” 실명과 직업, 선거 기여도 등급까지 기재된 제천시 정책보좌관 발 ‘선거조직 관리 문건’ 논란과 관련해, 제천시민이 직접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본지는 앞서 12월 26일, 김창규 제천시장 선거 지지자 명부로 추정되는 문건이 김대호 제천시 정...
  6. [기자의 시선] "개혁" 가면 쓴 "공포정치"...정청래 첫 기자회견, 협치 대신 '섬멸' 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47일 만에 연 첫 기자회견은 '통합'이나 '민생'이 아닌, 섬뜩한 '선전포고'의 장이었다. "국민이 지킨 나라"를 운운하며 시작했지만, 결론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세력은 모조리 도려내겠다는 서슬 퍼런 칼춤과 다름없었다. 어제(26일) 정 대표가 내놓은 일성은 '2차 종합특...
  7. 인제군 사과, 공영홈쇼핑 3차 방송 35분 만에 전량 완판 인제군 대표 농산물인 인제사과(부사)가 올 한 해 세 차례 진행된 공영 홈쇼핑 방송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홈쇼핑 지원사업을 통한 행정적 지원과 생산 농가와의 협의를 통한 가격 조정, 여기에 인제사과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3차 방송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