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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 선량한 시장을 향한 정치적 마녀사냥
  • 홍판곤
  • 등록 2025-09-15 23:51:19
  • 수정 2025-09-16 00: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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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시 무민공원 논란, 과연 누구를 위한 정의인가
백운호수에 세워진 하얀 무민 조형물들이 9월의 햇살을 받으며 반짝이고 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한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정치적 공방을 보면, 과연 누가 진짜 시민을 위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뉴스21 통신=홍판곤 ]

2023년 11월 개장한 무민공원은 백운호수 내 2만4천㎡에 조성된 가족 친화적 공간이다.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의 무민 캐릭터를 테마로 한 이 공원은 천연잔디와 놀이터를 갖추고 있어 주말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인다.


주목할 점은 이 공원의 사업비 20억원이 모두 민간 기업의 기부채납으로 조성되었다는 것이다. 의왕시는 당시 예산 부족으로 공원 조성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백운밸리 개발사업 시행사인 백운PFV의 한 주주사가 자발적으로 기부를 제안했다. 시민 세금 한 푼 들이지 않고 훌륭한 공공시설을 만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좋은 일이 왜 문제가 되었을까? 김건희 여사 측근으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사업 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하지만 과연 이것만으로 20억원짜리 공원 전체를 부정적으로 봐야 하는가?


김 성제 시장의 억울한 처지

김성제 의왕시장의 해명을 들어보면 억울함이 느껴진다. 그는 "콘랩컴퍼니 측에서 전성배 씨로부터 소개받았다며 2022년에 처음 연락이 왔는데, 전씨와는 개인적 친분이 전혀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김 시장은 장안지구 훼손지 복구에 무민 캐릭터가 적절하다고 판단해 담당 공무원들과 공개적으로 만나 사업 제안을 검토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업체에 대한 검증도 지시했고,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한다.


"검증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당시 시는 예산이 부족했고, 그때 백운PFV 주주사가 기부채납하겠다고 해서 의왕시와 주주사, 콘랩컴퍼니가 MOU를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한 것"이라는 김 시장의 설명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된다.


 "전씨와 콘랩컴퍼니 사이에 어떤 이야기나 금품이 오갔는지는 시와 관련이 없고 알 수도 없다"는 말은 핵심을 찌른다. 제3자들 간의 일을 김 시장이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야당 의원들의 과도한 정치 공세

문제는 의왕시의회 일각의 반응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창수, 김태흥 의원과 무소속 한채훈, 박현호 의원은 9월 15일 무민공원 청탁 의혹 규탄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의혹으로 의왕시의 명예가 실추되고 있어서 참담한 심정"이라며 "무민공원 사업 전 과정에 대한 자료를 시민과 의회에 즉시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들의 요구는 과연 합리적인가? 김 시장이 이미 충분히 해명했고, 시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식의 정치 공세는 과도해 보인다. 마치 김 시장을 범죄자 취급하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의왕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이런 결의문 발표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반대당 의원들이 야당 소속 시장을 흔들기 위한 정치적 도구로 이 사안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시민들이 진짜 원하는 것

정작 시민들의 반응은 어떨까? 무민공원 자체는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말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찾는 이곳은 의왕시의 자랑거리가 되었다. 20억원의 민간 투자로 이런 훌륭한 시설을 만든 것을 두고 왜 문제 삼아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각종 오해와 유언비어로 시민사회를 동요시키려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결과적으로 좋은 시설이 생겼는데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을 지지하는 시민들은 "기부채납으로 시민들을 위한 사업을 잘 해놓고 의왕시가 이상한 구설수에 오른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김 시장의 말에 공감하고 있다.




무민공원 논란을 이해하려면 백운밸리 개발의 전체적 맥락을 봐야 한다. 2010년대 초 시작된 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은 김성제 시장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시작됐다.


당시 1군 건설사들이 참여를 꺼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김 시장은 장기적 도시 발전과 시민 편익을 위해 개발을 추진했다. 전직 시장들이 잔뜩 애드벌룬만 띄웠으나 아무도 해내지 못했다. 그곳 개발은 김성제 시장이 해낸 의왕시의 명물이다, 물론 과정에서 종합병원 부지 개발 지연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이는 대규모 개발사업에서 흔히 발생하는 일이다. 보란듯이 250병상규모의 병원유치도 해내었다.


중요한 것은 김 시장이 시민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는 점이다. 무민공원도 그런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해야 한다.


정치적 희생양 만들기의 위험성

현재 의왕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정치적 희생양 만들기의 전형이다.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문제를 빌미로 전혀 관련 없는 김성제 시장과 의왕시를 엮어서 정치적 타격을 주려는 시도로 보인다.


이런 식의 접근은 매우 위험하다. 제3자의 행동을 근거로 선량한 공직자를 매도하는 것이 정당화된다면, 앞으로 어떤 공직자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민간과의 협력사업에서는 언제든지 이런 의혹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진실은 명확하다

사실관계를 정리해보면 진실은 명확하다. 김성제 시장은 전성배 씨와 개인적 친분이 없었고, 

콘랩컴퍼니로부터 연락을 받아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사업을 검토했다. 업체 검증도 거쳤고, 민간의 기부채납으로 시민을 위한 공원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김 시장이나 의왕시가 부정한 이익을 취한 증거는 전혀 없다. 오히려 시 예산을 절약하면서 시민들에게 좋은 시설을 제공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아야 할 일이다.


상식과 공정성의 회복

"무민공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의왕시가 특정인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른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김 시장의 말은 옳다. 의왕시청 공무원들이 위축되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


의혹을 제기하는 의원들도 무조건적인 정치 공세보다는 건설적인 견제와 협력에 나서야 한다. 정치적 이익을 위해 선량한 공직자를 희생양으로 만드는 것은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민들도 언론의 자극적인 보도에 휘둘리지 말고, 사실에 근거해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무민공원이라는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김성제 시장의 노력을 인정하고,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는 단호하게 반대해야 한다. "다수결이 민주주의의 필수 원칙처럼 여겨져 대중의 환호에 의해 합법의 탈을 쓰고 독재는 시작된다" 어느 작가의 말이 생각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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