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나연 태화홀딩스 회장 [사진=태화홀딩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이 소유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의 새 주인이 40대 여성 기업인으로 밝혀졌다. 주인공은 태화홀딩스를 이끌고 있는 강나연 회장(41)이다.
17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6월 13일 해당 단독주택을 228억 원에 매입했다. 지분은 강 회장이 85%, 2014년생 자녀가 15%를 나눠 가졌으며, 근저당권 설정이 없어 전액 현금 거래로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강 회장은 2013년 설립된 에너지·철강 무역회사 태화홀딩스를 키워온 1세대 경영인이다. 회사는 러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등지에서 원자재를 들여와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며 성장했다. 최근 3년간 매출은 2022년 2733억 원, 2023년 3376억 원, 2024년 4055억 원을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 활동과 함께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다. 청소년 장학사업, 의료 및 노인 복지 지원, 수해 복구 자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이번 매입에서도 자녀와 공동 명의를 택해 차세대 경영인으로서의 행보와 ‘가문 경영’ 색채를 드러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에 매입한 주택은 故 이건희 회장이 2010년 82억 원에 구입해 생전 거주했던 공간이다. 2020년 이 회장 별세 후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공동 상속한 바 있다. 매입가는 당시 대비 약 175% 오른 수준이다.
재계에서는 강 회장이 젊은 여성 기업인으로서 굵직한 자산 거래를 통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매입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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