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이 주최하고 산림복지진흥원과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이 주관하는「국립기억의숲 추모문화제(이하 문화제)」가 오는 9월 20일(토)14:00부터(식전 공연은 13:30분 시작)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국립기억의숲추모광장에서 개최한다.
□ “숲에 스며드는 기억, 다시 피어나는 생명”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문화제는 고인을 기리고, 유가족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공공 추모 행사다.이번 문화제에는 유가족 및 지역 주민, 일반 시민 등 약 200여명이참여할 예정이다.
□ 이번 문화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경건한 추모’에서는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황성태 이사장의 맞이하는 글과 함께 배우d정영숙 씨의 기념사, 김동일 보령시장의 헌사, 추모영상 상영, 유가족편지 낭독, 헌화 등이 이어진다.
□ 2부 ‘기억의 나눔’에서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메모리 워크(추모 산책)’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고인을 기리고 서로의기억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 행사장에서는 ▲‘기억의 나무’ 만들기(메시지 나무 설치) ▲추모시 전시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보령 지역 예술인의 전통공연과 팝페라 공연이 식전 공연으로 준비돼 추모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 국립기억의숲은 2022년 12월 개장하여 자연 친화적 장례문화와 공공추모공간의 가치를 확산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문화제는 숲을 매개로자연과 인간, 삶과 죽음이 이어지는 의미를 되새기는 치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재단의 황성태 이사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국립수목장림이 단순한안치공간을 넘어 시민이 함께 기억을 나누는 추모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문화제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위로의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