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왼쪽부터) 치안정감 승진자 한창훈 인천광역시경찰청장, 치안감 승진자 백동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정부가 25일 서울경찰청장 등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는 치안정감 5명과 치안감 승진자가 대거 배치되며 조직 안정과 수사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치안정감 인사에서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이 서울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김성희 경남경찰청장은 경찰대학장 직무대리로,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부산경찰청장 직무대리로 임명됐다. 또한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은 인천경찰청장으로,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은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정부는 지난 12일에도 치안정감 5명과 치안감 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발표한 바 있다. 경찰 치안정감은 정원 7명으로,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이다. 현재 조지호 경찰청장이 탄핵 소추와 형사 재판으로 직무가 정지돼 있어, 향후 재판 절차가 마무리되면 치안정감 중 한 명이 이재명 정부 첫 경찰청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유재성 경찰청 차장이 청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서울경찰청장은 경찰 조직에서 핵심 요직으로 꼽히며, 전통적으로 차기 경찰청장으로 이어지는 주요 보직 가운데 하나다. 이번에 서울청장으로 발탁된 박 신임 청장은 1994년 간부후보생(42기)으로 경찰에 입문해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서울청 수사부장 등을 지내며 굵직한 사건을 맡아온 ‘수사통’으로 평가된다.
치안감 인사에서는 곽병우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이 경찰청 대변인으로, 김원태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이 치안정보국장으로, 홍석기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심의관이 수사국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또한 국정기획위원회 파견 중 치안감으로 승진한 김종철 강원청 생활안전부장은 경남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이번 인사에 따른 이임식은 26일 진행되며, 신임 간부들은 오는 29일 정식 부임할 예정이다.
▲경찰청(경찰대학장 직무대리)
김성희 (경상남도경찰청장) — 승진 내정
▲서울특별시경찰청장
박정보 (경찰인재개발원장) — 승진
▲경찰청(부산광역시경찰청장 직무대리)
엄성규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장) — 승진 내정
▲인천광역시경찰청장
한창훈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 승진
▲경기도남부경찰청장
황창선 (대전광역시경찰청장) — 승진
◇ 치안감 인사
▲경찰청 대변인
곽병우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 치안상황관리관) — 승진
▲경찰청 기획조정관
손제한 (서울특별시경찰청 수사차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김병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지원과장)
▲경찰청 미래인재정책국장
도준수 (경찰청 기획조정관)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
이승협 (대구광역시경찰청장)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
김호승 (경기도북부경찰청장)
▲경찰청 경비국장 직무대리
고범석 (서울특별시경찰청 기동단장) — 승진 내정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김원태 (인천광역시경찰청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 승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지원기획조정관
유승렬 (경찰청 치안정보국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지원국장
홍석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지원기획조정관) — 승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형사국장
백동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
정상진 (울산광역시경찰청장)
▲경찰인재개발원장
박현수 (경찰청, 서울특별시경찰청장 직무대리)
▲중앙경찰학교장
남제현 (경찰청)
▲서울특별시경찰청 수사차장
최보현 (경기도남부경찰청 부천원미경찰서장) — 승진
▲대구광역시경찰청장
김병우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대전광역시경찰청장
최주원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
▲충청북도경찰청장
이종원 (경기도남부경찰청 생활안전부장) — 승진
▲경상남도경찰청장
김종철 (강원특별자치도경찰청 생활안전부장) — 승진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
고평기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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