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은 “도시가 아니라 정원입니다”라는 광고 카피처럼 시내 곳곳이 푸르른 잔디와 수목, 화려한 꽃들로 꾸며져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길을 끄는 곳은 해룡면 농주리 와온 해변 인근의 ‘순천만 가야정원’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이 ‘큰 정원’이라면, 가야정원은 이를 축소해 놓은 ‘작은 정원’으로 불린다. 와온 해변 옆 약 2만 평 규모의 부지에 형형색색의 꽃과 나무, 다양한 조형물이 조화를 이루며 사계절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관람객 수에서도 이미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평일에는 하루 평균 400여 명, 휴일에는 1,000여 명이 찾고 있어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