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울산시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과 27일 오후 2시, 국립정동극장에서 열리는 <춤 스케치> 공연의 마지막 무대를 맡아 작품 ‘덧배기 블루스’를 선보인다.
지난 9월 5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진 <춤 스케치>는 서울 중심 무대에 지역 창작 전통무용을 소개하고, 공연예술 저변 확대와 관객층 다변화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울산, 부산, 목포, 익산 시립무용단이 각각의 대표 창작 전통무용을 무대에 올려 관객들을 만났다.
울산시립무용단의 ‘덧배기 블루스’는 영남 지역 전통 춤인 덧배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전통 춤사위와 블루스 음악의 결합을 통해 전통과 현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무대를 완성한다. 안무와 연출은 한예종 무용원 안덕기 교수와 울산시립무용단 박이표 예술감독이 공동으로 맡았다.
박이표 예술감독은 “울산시립무용단의 저력을 울산뿐 아니라 수도권 무대에서도 증명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영남춤축제에 이어 중요한 무대의 대미를 장식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