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메시, 뉴욕 시티전 2골 1도움 맹활약…MLS 득점 선두 탈환
  • 김만석
  • 등록 2025-09-25 17:11:47

기사수정
  • 인터 마이애미, 4-0 완승…동부 컨퍼런스 선두 경쟁 본격화
  • 득점왕 경쟁 메시(24골)·부앙가(22골)·서리지(21골) 3파전 양상

사진=리오넬 메시 SNS캡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다시 한번 클래스의 차이를 증명했다. 뉴욕 시티 FC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고, 리그 득점 선두 자리도 되찾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25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MLS 정규리그 1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 발타사르 로드리게스의 득점으로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승점 55점(16승 7무 6패)을 기록, 동부 컨퍼런스 3위로 올라섰다. 2위 신시내티(승점 58)와는 3점 차, 선두 필라델피아(승점 60)와도 승점 5점 차로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역전 우승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메시의 활약은 압도적이었다. 전반 43분 메시가 상대 수비를 가르며 찔러준 패스가 로드리게스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후반 들어서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0분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까지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41분에도 정교한 마무리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메시는 이날 활약으로 시즌 24골 11도움을 기록, 최근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맹활약 중인 드니 부앙가(22골)를 제치고 MLS 단독 득점 선두에 올랐다. 내쉬빌의 샘 서리지(21골)까지 가세하면서 득점왕 경쟁은 메시·부앙가·서리지의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최근 메시의 폼은 가히 전성기급이다. 뉴욕 시티전 직전에도 시애틀전 1골 1도움, DC 유나이티드전 2골 1도움을 기록해 최근 3경기에서만 5골 3도움을 올렸다. 메시와 부앙가의 맞대결 구도가 시즌 막판 MLS 득점왕 경쟁을 한층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마이애미 역시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또 한 번의 정상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메시 합류 이후 구단은 2023시즌 리그스컵, 2024시즌 서포터즈 실드와 MLS컵을 차례로 제패했다. 올 시즌까지 우승에 성공한다면, 마이애미는 메시와 함께한 3년 연속 메이저 타이틀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4.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5.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6.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7. 송언석 "윤호중 장관 사퇴해야…대전 화재 현장점검 나설 것" [뉴스21 통신=추현욱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주요 시스템이 마비된 사태와 관련해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송 원내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장관은 우선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되,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하길 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