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업무협약 단체사진 (사진=광주경찰청제공)광주경찰청은 9월 25일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안심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며,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다각적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2025년 공공서비스 디자인 성과공유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기존 모델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적·인적 협력을 강화해 보다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부 추진 과제 4가지 핵심 전략 AI 기술 고도화 및 업무 프로세스 혁신 LG유플러스의 AI 앱에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강화해, 위험 감지 시 피해자와 보호자에게 동시 알림을 전송하는 시스템을 2026년 상반기 도입 예정이다. 이는 피해자가 혼란스러울 때 가족 등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 전역 65개소 ‘보이스피싱 안심센터’ 운영 9월 29일부터 광주 내 LG유플러스 U+매장 65곳이 안심센터로 전환된다. 모든 고객에게 휴대폰 악성앱 검사, 명의도용 확인, 보안 설정 지원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최신 사기 수법 교육도 병행한다. 특히 65세 이상 고객에게는 보안 진단+교육 패키지와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대적 예방 홍보 캠페인 전개 통합신고대응센터 번호가 포함된 6,000부의 리플릿을 안심센터·경찰서 등에 배포하고, 매장 내 디지털 광고판으로 예방 영상을 송출한다. 또한 월간 피싱 방지 매거진을 비치해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긴급 대응 ‘안심라인’ 구축 안심센터와 관할 경찰서 피싱팀 간 핫라인을 설치해, 의심 사례 발생 시 즉시 신고 및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피해 확산 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관계자 발언 “시민 안전 최우선” 광주경찰청 원창학 수사부장은 “보이스피싱은 예측 불가능한 범죄로, 예방과 신속 대응이 핵심” 이라며, 이번 협업으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정보를 접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 최성배 호남영업담당은 “통신사 구분 없이 누구나 안심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안전한 통신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 혁신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결합해 보이스피싱 근절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향후 성과를 분석해 전국 확대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