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민의힘 인천시당 주요 당직자 워크숍에 참석한 장동혁 국민의 힘 대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서울에서 열리는 2차 장외집회를 앞두고 강력한 참여를 호소했다. 그는 26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인천시당 당직자 워크숍에서 “지금 싸우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며 “뜻이 다르더라도 장외 집회에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당내 일부의 회의론을 겨냥해 “배 타고 꽃게 잡자고 했더니 갯벌에서 바지락만 캐도 되지 않느냐고 말한다. 그렇다면 어디서든 바지락이라도 캐라. 하지만 실제로 싸우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이 해산되는 순간이 오면 결국 국민이 피를 흘려야 할 것”이라며 현 상황을 자유민주주의의 중대한 위기로 규정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을 지켜온 인천에서 다시 한 번 상륙작전이 필요하다”며 “인천에서 이기면 대한민국이 이길 수 있다. 인천부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발언은 지난 21일 대구 장외집회에 이은 연장선으로, 당내 장외투쟁 실효성 논란을 정면 돌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