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주빌로 이와타 공식 SNS 캡쳐
일본 프로축구 J리그2 주빌로 이와타에서 아카데미 코치가 구단 물품을 무단 반출해 외부에 매각한 사실이 적발됐다. 구단은 해당 코치를 지난 25일부로 해임하고, 피해액 280만 엔(한화 약 2600만 원)은 전액 변제를 받기로 했다.
주빌로 구단은 “팬과 파트너사, 주주, 아카데미 선수와 보호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에 피해 신고는 하지 않았으며, 구단은 코치와의 협의에 따라 변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단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산 관리 강화, 정기 감사와 확인 절차 확대, 직업 윤리 교육 철저 시행 등 재발 방지책을 내놨다. “내부 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신뢰 회복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주빌로 이와타는 지난해 J리그1 18위로 강등돼 현재 J리그2에서 14승 6무 11패(승점 48)로 8위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