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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부 장관, 임은정 지검장에 “정치적 언행 자제” 서신
  • 김민수
  • 등록 2025-09-30 14: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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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NS·공개 발언 신중히…정치적 중립·업무 공정성 지켜야”
  • 임 지검장, 과거 ‘인사 참사’·‘검찰개혁 5적’ 발언 등 논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진=SBS뉴스영상캡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에게 정치적 해석을 불러올 수 있는 언행을 자제하라는 공식 지시를 내렸다. 법무부는 29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정 장관이 임 지검장에게 직접 서신을 보내 “고위공직자로서 정치적으로 비칠 수 있는 발언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서신에서 ▲SNS 게시글이나 공개 발언 등 정치적 해석이 가능한 표현 자제 ▲정치적 중립성과 업무 공정성 유지 ▲검찰청 검사장으로서 모범적 태도 견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 지검장이 국회 공청회에서 검찰 인사를 ‘인사 참사’라 표현하고 특정 검사를 ‘검찰개혁 5적’으로 지칭한 발언, 개인 SNS에 “소위 ‘찐윤’ 검사들을 승진시키며 포장지로 이용된 것 아니냐” 등의 글을 올린 사례를 부적절한 언행으로 지적했다.


법무부는 “정 장관은 임 지검장에게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할 수 있는 언행에 유의하라고 지시했다”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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