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사진제공:대전중구청)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지난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전산망 복구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공 서비스 차질에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구는 27일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16조에 근거해 지난 28일 오후 5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본부장은 구청장이 맡고, 부구청장이 차장, 자치행정국장이 통제관 역할을 수행하며, 4개 실무반이 총괄·조정 기능을 담당한다.
편성된 실무반은 ▲상황관리 총괄반(재난안전과) ▲정보·전산 운영 지원반(정책개발실) ▲민원대응반(자치분권과·민원여권과) ▲재난수습 홍보반(기획홍보실) 등이다. 각 반은 시스템 장애 복구 지원, 민원 수기 접수 및 대체 서비스 안내, 처리기한 연장, 동 행정복지센터 소통, 언론·주민 홍보를 담당하며 행정 공백 최소화에 주력한다.
김제선 구청장은 “갑작스러운 전산망 장애로 주민 여러분께 큰 불편을 드려 안타깝다”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행정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하고 주민 안정과 불편 해소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구는 유관기관 협력과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상황 종료 시까지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구청 누리집과 SNS를 통해 장애 상황과 불가능한 서비스 현황을 실시간 공지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