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영상캡쳐)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최고위원이 1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의 정체성과 멀어진 일부의 ‘내부 총질’까지 품고 갈 수는 없다”며 “친한계·반한계를 가리지 않고, 행동에 문제 있으면 당무감사위원회가 원칙대로 보겠다”고 밝혔다. 당원게시판 여론조작 의혹과 특정 종교 집단의 당원 유입 논란에 대해선 “당의 건강성을 해치는 사안이라면 감사 테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신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제기한 배임죄 ‘전면 폐지’론에 대해 “국민의힘은 기업인의 정상적 경영판단을 보호하는 수준의 완화를 오래 주장해왔다”며 “배임죄 자체를 없애겠다는 접근은 민주당의 기존 스탠스와도 거리가 있다”고 평가했다. 대법원·검찰 관련 현안에 대해선 “확정된 사실에 근거해 비판해야 한다”며 사법 체계 흔들기 프레임에는 선을 그었다. 한편 장동혁 대표가 임명한 이호선 국민대 법대 교수의 당무감사위원장 인선과 관련한 당내 우려에 대해선 “사람을 솎아내려는 게 아니라, 잘못된 행동엔 결기 있게 대응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 이 보도에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0월 1일자 인터뷰 발언이 인용되었습니다. 인용 시 프로그램명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