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주민의원 SNS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오는 10월 말이나 11월경 서울시장 공식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일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오세훈 시장의 시정은 시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본인을 위한 시정으로 보인다”며 “시정의 우선순위를 바로잡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활력 있는 서울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진행자가 “국민의힘 후보는 오세훈 시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묻자, 박 의원은 “오세훈 시장이 아닐 수도 있다”며 “지난번에도 초반에는 나경원 의원이 우세했으나 여론조사 공표 과정에서 순위가 바뀌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오세훈 시장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정치적으로 표방해온 노선이나 배경을 고려했을 때 무엇을 위해 연대한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26년 6월 3일 치러지며, 오세훈 시장이 다시 출마할 경우 ‘서울시장 5선 도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