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도 창건 75주년 민방위 무력 열병식 진행 당시 모습 (사진=조선중앙TV캡쳐)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10일)을 앞두고 통룬 시술릿 라오스 국가주석이 방북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번 기념일을 맞아 북한을 찾는 첫 외빈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시술릿 주석이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즈음해 축하 방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는 10일 대규모 기념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수만 명 규모의 열병식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5년·10년 단위의 정주년을 성대히 기념해온 만큼, 이번에도 대외 과시 성격의 열병식이 예상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겸 통합러시아당 의장은 참석을 예고했으며, 베트남 공산당 또 럼 서기장 역시 방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