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지시했다. (사진제공:대전시청)
이장우 대전시장은 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시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실·국장 및 산하기관장들에게 공공기관과 도시 기반 시설, 의약품 보관소,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서 보듯 작은 부주의가 큰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철저한 관리와 대비를 당부했다.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와 시민 호응도에 대한 평가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 순유입 증가를 기록하며 12년간 이어지던 인구 감소세가 전환점을 맞았다”며 “이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삶의 질이 향상되고 도시 매력이 높아진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에 1만여 명이 몰린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야간 어린이 놀이터 조명이 어두워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며 즉각 보완 지시를 내렸다.
사진제공:대전시청
또한 전통시장 방문 경험을 언급하며 “도시 활력과 함께 시장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상인회 리더십과 시의 예산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아케이드 시설 유지·관리, 청소·보수 시스템 개선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공공자전거 타슈 고장 문제 개선 및 캠퍼스 내 설치 검토 ▲어린이공원·수목원 조경시설 조명 보완과 아침 운동 시간대 안전 대책 보강 ▲한밭운동장 주변 주차장 조성 검토 등 도시 기반시설 보완도 지시했다.
마지막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특별법 발의와 관련해 “충남 인접 지역과 대전은 사실상 생활권·경제권을 공유하고 있다”며 국회 논의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한 핵심 과제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