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58년 개천절 경축식(사진=광주광역시)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3일 오전 남구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단기 4358년 2025년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해 민족 정신을 되새기며 지역 발전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 강 시장은 국민의례, 경축사, 선언문 낭독, 개천절 노래 제창 등 주요 순서에 참여하며 역사적 의미를 강조했다.
강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개천절은 단군왕검의 홍익인간 이념을 기리는 날”이라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언문 낭독을 통해 “민족의 자주성과 화합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행사 말미에는 국조숭모회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며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광주시는 이번 경축식이 전통 문화 보존과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대규모로 개최된 첫 공식 행사로, 지역사회의 화합과 정체성 확립에 방점을 뒀다. 강 시장의 적극적인 참여는 민선 8기 광주의 역사·문화 정책 강화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