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고등 켜진 경찰관 건강... 야간ㆍ교대근무자 4명 중 3명이 ‘유소견자’ 혹은 ‘요관찰자’
  • 장병기
  • 등록 2025-10-07 16:19:27
  • 수정 2025-10-08 01:04:58

기사수정
  • 지난해 특수건강검진 수검자 7만 5천여 명 중 28%는 유소견자, 47%는 요관찰자
  • 질병 휴직 `20년 373명에서 `24년 598명으로 증가... 야간 근로 단축ㆍ제한 조치는 소수에 그쳐
  • 한 의원, “밤샘ㆍ야간 근무 질병 발생 위험 커... 경찰청 체계적인 직원 건강 관리에 노력해야”

(사진) 국회의원 한병도지난해 경찰청 특수건강검진 수검자 4명 중 3명이 유소견 혹은 요관찰 소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관 특수건강검진에서 ‘유소견’을 진단받은 경찰관이 2020년 1만 4,029명에서 2021년 1만 6,059명, 2022년 1만 7,401명, 2023년 1만 8,944명, 2024년 2만 1,167명으로 매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관찰자’ 또한 2020년 2만 8,106명에서 2024년 3만 5,305명으로 4년 새 7,199명 늘었다. 특수건강검진에서 유소견 혹은 요관찰 진단을 받은 인원은 2020년 4만 2,135명(61.5%)에서 2024년 5만 6,472명(75.5%)으로 1만 4,337명 증가했다.


‘유소견자’는 검진에서 질병 소견을 보여 야간 작업시 사후관리가 필요한 자를 뜻하며, ‘요관찰자’는 질병으로 진전될 우려가 있어 야간작업 시 추적 관찰이 필요한 자를 의미한다.


경찰관 특수건강검진은 밤샘·교대근무를 피할 수 없는 경찰관들의 사전 예방적 검진을 위해 지난 2015년 최초 도입됐으며, 현재 야간ㆍ교대근무자 7만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특수건강검진 사후 조치 현황으로는 야간 근로 제한이 170명, 야간 근로 단축 128명, 작업 전환 9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은 근무 중 치료나 건강상담을 받으면서 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공무원 질병 휴직은 2020년 373명에서 2021년 456명, 2022년 539명, 2023년 538명, 2024년 598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었고, 공무상 질병 휴직도 2020년 32명에서 2024년 37명으로 늘었다.


한병도 의원은 “밤샘이나 야간 근무가 일상인 경찰관들은 타 직군에 비해 질병 발생 위험이 큰 만큼,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경찰청은 현재 7만 5천 명인 연간 수검자 수를 대폭 확대하고 검진 항목도 추가해서 체계적인 직원 건강 관리에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행정통합 시대, 전북의 선택은?” 전북의 미래를 가를 질문이 던져졌다.전주MBC ‘긴급현안 진단’ 토론의 주제는 “행정통합 시대, 전북의 선택은?”이었다. 논쟁의 표면은 전주-완주 통합이었지만, 실체는 더 깊었다. 전력망 병목, 재정교부세 구조, 2036 올림픽 유치 전략, 그리고 피지컬 AI 산업 전환까지 연결된 구조개편 로드맵이었다. 토론에서 중심에 선 인물...
  2. 안산시, 대표 특산물 7선 맛·명성 입소문… 브랜드 홍보 강화 안산시가 맛과 명성으로 전국 입소문을 얻고 있는 지역 대표 특산물 7선에 품질과 맛을 강조하며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역 특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농·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안산시 ▲대부 포도 ▲참드림 쌀 ▲그랑꼬또 ...
  3. "설명할 시간 없으니 어서 타"…'18만 전자'에 삼성전자 주주들 "JY 믿고 탄다"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 주가가 18만원 고지도 넘었다. 주가가 연일 최고점을 갈아치우자 온라인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검정 선글라스를 쓰고 구조대로 활약하는 '밈'까지 등장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18만1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피 지수는 5507.01로 전 거래일 대비 ...
  4. 안산시, 설 연휴 종합대책 가동… 시민 불편·안전사고 ‘제로’ 총력 안산시가 설 연휴 기간 종합대책반을 가동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 대응에 나선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안전사고 ▲응급진료 ▲생활폐기물 민원 처리 ▲교통 수송 ▲지도 단속 ▲취약 지원 등 10개 분야, 27개 부서가 참여하는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
  5. 안산시, 설 연휴 가족 나들이 명소… 특별한 추억 여행 떠나기 ■ 대부도 해양 관광권① 시화나래조력공원, 달 전망대※ 명절 휴무 없음시화나래조력공원은 시화호 방조제 중간부에 자리 잡고 있다.조력 발전소와 자연 친화적인 공원이 결합한 해상공원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순환과 자연이 주는 휴식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공원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달 전망대에서는 시화호와 그 주변 지역의 아...
  6. 안산시, 장애인체육회 정기총회 개최… 장애인체육 발전 도모 안산시(시장 이민근)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임원, 가맹경기단체 대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는 신임 임원 위촉패 수여식으로 시작됐다.이어 ▲규정집 개정(안) ▲2025년도 수입 ․ 지출 결산 ▲2026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입·.
  7. 안산시, 제5기 청년활동협의체 출범… 청년 주도 정책 참여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6일 안산시청에서 ‘제5기 안산시 청년활동협의체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5기를 맞는 ‘청년활동협의체’는 청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써 세우고,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고자 운영되는 청년 참여기구다. 4개 분과 총 30명의 청년이 정책 아이디어를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