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창초, 숲속에 울려 퍼진 선율‘가을숲 음악회’ 열려
  • 윤만형
  • 등록 2025-10-10 13:59:24

기사수정
  • 학생·교사 함께하는 가을 무대, 문화예술교육의 성과를 펼치다!

고창초, 숲속에 울려 퍼진 선율‘가을숲 음악회’ 열려 (사진=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깊어가는 가을, 숲속을 수놓는 선율이 고창초등학교(교장 이철희)에 울려 퍼졌다.


  고창초는 10월 1일(수) 오후 1시 10분, 교내 중정에서 ‘가을숲 음악회’를 열고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음악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방과후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성과를 무대에 올려 창의성과 소질을 발휘하고, 음악을 생활 속에서 즐기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무대는 방과후 강사와 Dream String부 학생들의 합주곡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지브리 애니메이션 메들리」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레퍼토리가 이어졌다. 특히 성악가와 학생이 함께 부른 「꿈꾸지 않으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무대를 꾸민 「달리기」는 큰 박수를 받았다.


  4·6학년은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관람했고, 1·2·3·5학년은 유튜브 실황 중계를 통해 참여해 전교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었다.

 

  현장에서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그냥 친구들이 연주하는 모습만 본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들으니까 생각보다 훨씬 감동적이었어요. 바이올린과 첼로 소리에 전문 성악가 노랫소리가 숲속에서 울려 퍼지는데, 마음이 차분해지고 행복해졌습니다”고 말했다.


고창초, 숲속에 울려 퍼진 선율‘가을숲 음악회’ 열려 (사진=김포교육지원청 제공)

  이철희 교장은 “오늘 숲속을 가득 채운 여러분의 선율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음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이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음악을 생활 속에서 즐기며 자신의 재능을 키워가길 바랍니다. 고창초등학교가 여러분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늘 응원하겠습니다”라고 격려했다.


  고창초는 지난 1인 1악기 숲속음악회에 이어 이번 가을숲 음악회에서도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과 심미적 정서를 길러주는 동시에,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공동체적 경험의 장이 되었다. 고창초는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새로운 꿈과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미래 설계자” 김관영 지사, 재선 구도 본격화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사실상 재선을 향한 행보에 들어갔다.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행정통합, 20조 원대 기업유치와 새만금 산업화 등 굵직한 과제들을 앞세워 “도약을 넘어 완성으로 가는 4년”을 내세우는 구도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지사를 두고 “공약형 정치인이 아니라 설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