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초, 숲속에 울려 퍼진 선율‘가을숲 음악회’ 열려 (사진=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깊어가는 가을, 숲속을 수놓는 선율이 고창초등학교(교장 이철희)에 울려 퍼졌다.
고창초는 10월 1일(수) 오후 1시 10분, 교내 중정에서 ‘가을숲 음악회’를 열고 학생들과 교사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음악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방과후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성과를 무대에 올려 창의성과 소질을 발휘하고, 음악을 생활 속에서 즐기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무대는 방과후 강사와 Dream String부 학생들의 합주곡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지브리 애니메이션 메들리」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레퍼토리가 이어졌다. 특히 성악가와 학생이 함께 부른 「꿈꾸지 않으면」, 교사와 학생이 함께 무대를 꾸민 「달리기」는 큰 박수를 받았다.
4·6학년은 현장에서 직접 공연을 관람했고, 1·2·3·5학년은 유튜브 실황 중계를 통해 참여해 전교생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었다.
현장에서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그냥 친구들이 연주하는 모습만 본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들으니까 생각보다 훨씬 감동적이었어요. 바이올린과 첼로 소리에 전문 성악가 노랫소리가 숲속에서 울려 퍼지는데, 마음이 차분해지고 행복해졌습니다”고 말했다.
고창초, 숲속에 울려 퍼진 선율‘가을숲 음악회’ 열려 (사진=김포교육지원청 제공)
이철희 교장은 “오늘 숲속을 가득 채운 여러분의 선율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음악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함께 어우러지는 경험이 여러분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 줄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음악을 생활 속에서 즐기며 자신의 재능을 키워가길 바랍니다. 고창초등학교가 여러분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늘 응원하겠습니다”라고 격려했다.
고창초는 지난 1인 1악기 숲속음악회에 이어 이번 가을숲 음악회에서도 학생들의 문화예술 감수성과 심미적 정서를 길러주는 동시에, 공연자와 관객이 하나 되는 공동체적 경험의 장이 되었다. 고창초는 이번 경험이 학생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새로운 꿈과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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