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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 통신=박민창 ] 전라남도경찰청은 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대형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치안 상태를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112 신고는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일 평균 1.6% 감소한 1,839건으로 집계됐다.

전남경찰은 지난 9월 29일부터 추석 명절 특별방범대책을 본격 추진했다. 범죄 취약지를 사전 점검하고, 범죄다발지역에는 기동순찰대를 집중 배치하는 등 범죄 예방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절도 신고는 전년 대비 일 평균 9.8%, 폭력 신고는 27.8% 각각 감소했다.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191개 구간에는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암행순찰차와 경찰관 기동대를 동원해 입체적인 교통 관리 활동도 펼쳤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 일 평균 20건에서 올해 13.8건으로 31% 줄어들었다.

모상묘 전남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제적 예방 활동을 강화해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경찰은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는 오는 12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방범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