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북구청
광주 지역 공무원들이 초과근무 수당을 허위로 청구해 부당 수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북구청 소속 6급 공무원 A씨(50대)는 사기와 공전자기록 위작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3월부터 4월 사이 12차례에 걸쳐 실제 근무하지 않고 1시간씩 초과근무를 입력해 약 20만 원의 수당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고발장을 토대로 수사에 착수했으며, A씨가 초과근무를 신청한 뒤 근무지를 이탈한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 서부경찰서 역시 유사한 혐의를 받는 광주시청 공무원 20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수년간 초과근무 수당을 허위로 청구해 지급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관련 자료를 확보해 이들이 부당하게 수령한 총액과 기간을 전수조사하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뒤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A씨는 별도로 갑질 의혹으로 광주시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받아 현재 근무 중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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