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시향, ‘제24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 라이징 아티스트 콘서트’ 개최
  • 김민수
  • 등록 2025-10-13 17:05:47

기사수정
  • 10월 24일(금) 19:30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전석 무료

대학생 협주곡의 밤 : 라이징 아티스트 콘서트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경북 젊은 연주자들의 가능성을 무대 위에 실현하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대학생 협주곡의 밤 : 라이징 아티스트 콘서트’가 올해로 24회를 맞는다.


1984년 11월, ‘제1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이 연주회는 수십 년간 지역 음악학도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해 온 대구시향의 대표적인 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올해 무대 역시 대구시향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4인의 대학생들이 관악기를 위한 다양한 협주곡을 연주하며 오케스트라와의 호흡 속에 한층 깊어진 음악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며,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지휘는 대구시향 박혜산 부지휘자가 맡고, 협연자로는 조성준(트럼펫, 계명대 4), 성예림(클라리넷, 계명대 3), 양화석(오보에, 계명대 3), 류다영(색소폰, 계명대 2)이 무대에 오른다.

무대는 하이든의 ‘트럼펫 협주곡’으로 활기찬 시작을 알린다. 고전 트럼펫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도록 발명된 키(Key) 트럼펫을 위해 작곡된 이 협주곡은, 밝고 경쾌한 선율과 고전주의 특유의 균형미를 지닌 대표작이다. 화려한 기교와 선명한 음색이 돋보이며, 협연을 맡은 트럼페터 조성준은 제26회 대구음협 전국학생음악콩쿠르 전체대상, 제1회 SIMF 관악콩쿠르 대학부 대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연주자로, 안정적인 테크닉과 생기 있는 표현력으로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무대는 성예림의 클라리넷 협연으로 꾸며지는 코플런드의 ‘클라리넷 협주곡’이다. 재즈와 클래식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 곡은 미국의 작곡가 에런 코플런드가 재즈 클라리네티스트 베니 굿맨을 위해 쓴 작품으로, 독주자에게 자유로운 리듬감과 감수성을 요구한다. 성예림은 제65회 이화경향음악콩쿠르, 제30회 음악춘추 콩쿠르 등에서 입상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깊이 있는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곡의 활기찬 정서를 감각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휴식 후 무대에는 오보이스트 양화석이 연주하는 칼리보다의 ‘오보에 소협주곡’이 이어진다. 오보에의 유연함과 서정적인 선율미를 잘 살려낸 곡이다. 섬세한 기교와 풍부한 감정 표현이 요구되는 이번 작품에서, 양화석은 경성대 음악콩쿠르, 대구음협 전국학생음악콩쿠르 등 다양한 대회 수상 경력과 함께 경북도향, 대구시향 등과의 협연 및 객원 연주 경험을 통해 다져온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오보에 특유의 서정성과 민첩한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풀어낼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류다영이 선보이는 크레스턴의 ‘알토 색소폰 협주곡이다. 미국 작곡가 폴 크레스턴이 색소폰의 클래식 악기로서의 가능성을 열기 위해 1941년에 발표한 이 곡은 드라마틱한 전개와 리드미컬한 에너지로 잘 알려져 있다. 알토 색소폰의 활기차면서도 풍부한 음색이 오케스트라와의 대화 속에서 빛을 발하며, 관객을 사로잡는다. 류다영은 울산대 음악콩쿠르, 연세 윈드 콩쿠르 등 다수의 전국 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고, 울산클래식음악제, 아크앙상블, 양산윈드오케스트라 등에서 협연자로 무대 경험을 쌓아왔으며, 이번 공연에서 색소폰이라는 악기의 클래식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공연을 앞둔 박혜산 지휘자는 “협연자들의 성실한 준비 과정과 음악에 대한 진심이 연습 과정에 그대로 드러난다. 관객 여러분도 이들의 연주를 통해 음악이 주는 감동과 에너지를 고스란히 느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학생 협주곡의 밤’은 지역 출신 청년 음악가들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만드는 음악을 통해 대구 음악계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하는 중요한 무대다. 대구시향은 앞으로도 지역 음악 인재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며, 클래식 음악이 더욱 깊이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켓은 무료이며,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1인 4매까지 대구콘서트하우스 누리집(daeguconcerthouse.or.kr) 또는 대구시향(053-430-7765)을 통해 예약할 수 있고,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풀뿌리 정치를 말하다] “행정통합 시대, 전북의 선택은?” 전북의 미래를 가를 질문이 던져졌다.전주MBC ‘긴급현안 진단’ 토론의 주제는 “행정통합 시대, 전북의 선택은?”이었다. 논쟁의 표면은 전주-완주 통합이었지만, 실체는 더 깊었다. 전력망 병목, 재정교부세 구조, 2036 올림픽 유치 전략, 그리고 피지컬 AI 산업 전환까지 연결된 구조개편 로드맵이었다. 토론에서 중심에 선 인물...
  2. 안산시, 대표 특산물 7선 맛·명성 입소문… 브랜드 홍보 강화 안산시가 맛과 명성으로 전국 입소문을 얻고 있는 지역 대표 특산물 7선에 품질과 맛을 강조하며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역 특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통해 농·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안산시 ▲대부 포도 ▲참드림 쌀 ▲그랑꼬또 ...
  3. "설명할 시간 없으니 어서 타"…'18만 전자'에 삼성전자 주주들 "JY 믿고 탄다"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 주가가 18만원 고지도 넘었다. 주가가 연일 최고점을 갈아치우자 온라인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검정 선글라스를 쓰고 구조대로 활약하는 '밈'까지 등장했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18만1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코스피 지수는 5507.01로 전 거래일 대비 ...
  4. 안산시, 설 연휴 종합대책 가동… 시민 불편·안전사고 ‘제로’ 총력 안산시가 설 연휴 기간 종합대책반을 가동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 대응에 나선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안전사고 ▲응급진료 ▲생활폐기물 민원 처리 ▲교통 수송 ▲지도 단속 ▲취약 지원 등 10개 분야, 27개 부서가 참여하는 종합대책반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
  5. 안산시, 설 연휴 가족 나들이 명소… 특별한 추억 여행 떠나기 ■ 대부도 해양 관광권① 시화나래조력공원, 달 전망대※ 명절 휴무 없음시화나래조력공원은 시화호 방조제 중간부에 자리 잡고 있다.조력 발전소와 자연 친화적인 공원이 결합한 해상공원으로, 신재생에너지의 순환과 자연이 주는 휴식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공원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달 전망대에서는 시화호와 그 주변 지역의 아...
  6. 안산시, 장애인체육회 정기총회 개최… 장애인체육 발전 도모 안산시(시장 이민근)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2일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임원, 가맹경기단체 대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정기총회는 신임 임원 위촉패 수여식으로 시작됐다.이어 ▲규정집 개정(안) ▲2025년도 수입 ․ 지출 결산 ▲2026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입·.
  7. 안산시, 제5기 청년활동협의체 출범… 청년 주도 정책 참여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6일 안산시청에서 ‘제5기 안산시 청년활동협의체 발대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올해로 5기를 맞는 ‘청년활동협의체’는 청년을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써 세우고, 청년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고자 운영되는 청년 참여기구다. 4개 분과 총 30명의 청년이 정책 아이디어를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