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독일 본사 딜리버리히어로(DH) (사진=딜리버리 히어로 홈페이지)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본사 딜리버리히어로(DH)의 배차 애플리케이션 ‘로드러너(Roadrunner)’를 강제 도입하려는 과정에서 국내 배달시장 구조를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국회 정무위원회)은 14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로드러너 강제 도입이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및 부당지원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공정위의 철저한 조사를 요청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기존 자사 시스템인 ‘배민커넥트’를 대체해 독일 본사 앱인 로드러너를 전국적으로 확대 적용하려 하고 있다. 현재 오산·동탄 지역에서 시범운영 중인 로드러너는 지도 오류, 정산 지연 등으로 현장 라이더와 가맹점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거리 제한 기능이 일방적으로 적용되면서 일부 가게는 영업 중에도 주문 목록에서 사라지고, 고객은 원하는 매장을 선택할 수 없어 매출과 소비자 선택권이 동시에 침해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라이더들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로드러너는 근무 스케줄을 강제하고 등급제로 운영돼 자율근무 기반의 배민커넥트 시스템과 달리 사실상 노동자 신분에 가까운 구조로 바뀌지만, 4대 보험·퇴직금 등 법적 보호는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 의원은 이러한 구조를 “사실상의 노동통제와 고용 책임 회피가 동시에 일어나는 불공정 행태”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핵심은 로드러너 도입이 독일 본사에 막대한 로열티 수익을 안겨줄 구조라는 점이다.
과거 딜리버리히어로가 요기요에 같은 앱을 도입했을 때 연간 약 500억 원의 로열티가 지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민의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연간 1천억 원대 로열티가 본사로 송금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우아한형제들의 영업이익은 최근 2년간 본사로 대규모 이전된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배당금 4,127억 원, 2024년 자사주 매입·소각 방식으로 5,372억 원이 독일 본사로 송금됐으며, 같은 기간 지급수수료 명목으로도 1,200억 원 이상이 해외로 이전됐다. 여기에 로드러너 사용료까지 추가되면, 향후 수년간 1조 원이 넘는 금액이 해외 본사로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
한창민 의원은 “국내에서 창출된 영업이익이 재투자되지 않고 해외로 빠져나가면서 배달 생태계의 선순환이 무너지고 있다”며 “우아한형제들이 상생을 표방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독일 본사 이익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공정위는 로드러너 도입을 통한 부당지원 여부와 시장지배력 남용 행위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또 증인으로 출석한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에게 “라이더와 가맹점, 소비자가 함께 만든 배달의민족이 수익 중심 구조로 변질되고 있다”며 “국내 기술인력 유지와 재투자, 안전망 구축을 통해 상생의 배달공동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는 한창민·신장식 의원과 함께 우아한형제들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 공정한플랫폼을위한사장협회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로드러너 강제 도입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로드러너 시범 도입지역 라이더 설문조사 (자료제공: 한창민 의원실)
최대 10만원 혜택‘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서귀포시는 오는 3월 9일부터 3월 19일까지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1,3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는 휘발유, 경유, LPG연료를 사용하는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차와 승합차를 대상으로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연 1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로 법인 또는 .
새별오름 수놓는 희망의 불,‘2026 제주들불축제’개최
제주시는 오는 3월 9일(월)부터 14일(토)까지 ‘제주, 희망을 품고 달리다!’를 주제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2026 제주들불축제’를 개최한다. ❍ 올해 축제는 ‘의전 없는 축제’를 선언하며 관행적으로 이어오던 내빈 호명과 장시간 축사를 과감히 폐지했다. 대신 축제의 유래를 감각적인 영상으로 풀어낸 스토리텔.
서대신1동, 세탁은 사랑을 싣고 세탁봉사 실시
부산 서구 서대신1동 적십자봉사회(회장 정일선)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복례)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세탁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정일선 서대신1동 적십자봉사회 회장은 “이불 빨래가 힘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뜻깊은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서대신1동의 취약계층에 선한 .
박형준 시장,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신뢰, 식품 안전에서 시작”… 「유통 식자재 제조․판매업소 특별 단속」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3월 9일부터 4월 17일까지 6주간 「유통 식자재 제조․판매업소 불법행위 특별 기획수사」(이하 수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이번 수사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소스류 등 다양한 식자재 식품의 제조 및 판매 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비위생 행위를 폭넓게 살펴 식품의 안전 확보와 불법 행위 예..
문창엿장수놀이보존회, ‘문창 하나로 이음 마을발전기금’ 200만 원 기탁
문창엿장수놀이보존회, ‘문창 하나로 이음 마을발전기금’ 200만 원 기탁- 문창동 마을발전기금 조성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 확산 -대전 중구 문창동(동장 박인혁)은 문창동 전통문화 단체인 문창엿장수놀이보존회(회장 이범식)에서 ‘문창 하나로 이음 마을발전기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문창엿장수놀이보존회는...
[반론보도] 구리시, ‘어르신 행사 노인 사망’ 관련 보도 사실과 달라… “사고 후 현장 방문”
[구리=전형진.서민철 기자] 본지의 지난 3월 3일 자 <구리시 어르신 행사서 ‘80대 노인 사망’ 비극… 백경현 시장 행보 논란> 보도와 관련하여, 구리시청 측은 해당 기사 중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공식 입장을 밝혀왔다. 먼저 구리시는 백경현 시장이 사고 당시 현장에 머물고 있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시장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