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양화가 조경, 우리 민족이 사랑한 소나무 이야기 담은 개인전 ‘영혼의 울림’
  • 장은숙
  • 등록 2025-10-15 09:32:23

기사수정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서 10월 15일~21일까지… 전국의 전설 속 소나무 회화로 재탄생
  • “소나무의 생명력과 선조의 숨결, 예술로 잇는 시간의 울림”

우리 민족이 사랑한 소나무 이야기 담은 개인전 ‘영혼의 울림’ (사진=문화예술여행TV 제공)


서양화가 조경 작가가 우리 민족의 상징인 소나무를 주제로 한 개인전 ‘영혼의 울림’을 연다.

전시는 10월 15일(수)부터 21일(화)까지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층 6관에서 열리며, 작가는 사계절 푸른 소나무의 영험함을 눈부신 초록의 향연으로 풀어내어 절개의 상징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소나무 화가’로 불리는 조경 작가는 전국의 유서 깊은 소나무를 찾아 그에 얽힌 전설과 이야기를 회화적으로 표현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역사적 품격과 인간적 정서를 담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천연기념물 제424호로 지정된 ‘남원 지리산 천년송’은 마을 의례의 중심이자 평안과 풍년을 기원하던 신목의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담아냈다.


우리 민족이 사랑한 소나무 이야기 담은 개인전 ‘영혼의 울림’ (사진=문화예술여행TV 제공)


‘조계사 백송(白松)’은 흰 나무껍질과 푸른 솔잎의 대비로 우아함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수령 500년의 고목이 지닌 생명력과 정신성을 세밀한 색채로 표현했다.

또한 ‘의령 성황리 소나무’는 부부 소나무로 불린 설화를 모티브로, 가지가 맞닿을 때 축복이 내린다는 전설을 회화적으로 형상화했다.

‘장수 의암송’은 두 갈래로 비틀린 거대한 가지를 용의 형상으로 비유해 조형적 긴장감과 생명력을 동시에 담아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조경갤러리 이상혁 대표는 “오래된 소나무에 깃든 선조들의 삶과 애환을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예술적 울림으로 확장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조경 작가는 (사)한국미술협회 회원으로, 2024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024 국제종합예술대전 대상, 2025 국제종합예술대전 창작예술대상 및 시장상을 수상한 중견 작가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소나무에 깃든 생명과 영혼의 울림을 통해 우리 모두가 자연과 조화하는 마음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리 민족이 사랑한 소나무 이야기 담은 개인전 ‘영혼의 울림’ (사진=문화예술여행TV 제공)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3.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7.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