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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흑산도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신안군청 홈페이지 비난 쇄도 전영태 기자
  • 기사등록 2016-06-07 16:45:00
  • 수정 2016-06-07 17: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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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등 동네주민 3명이 초등학교 여교사를 성폭행한 사건을 두고 신안군청 홈페이지에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A교사가 생활한 관사 (MBC 보도 화면 갈무리)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4일 신안군 흑산도 모 초등학교 관사에 침입해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한 혐의로 이 학교 학부모 박모(49)씨와 김모(39), 마을 주민 이모(34)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전남 신안군의 한 섬마을에서 초등학교 학부모와 이웃들이 20대 여교사를 성폭행한 사건이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7일 오전 현재 신안군청 군민 참여 게시판에는 성폭행범들과 신안군 관계자들을 향한 지탄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가해자들에 학부형이 포함됐다는 사실과 함께 가해자들의 사전 공모 가능성이 제기되자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들끓고 있다.


누리꾼들은 가해자들의 신상을 공개하라”, “인간도 아니다. 짐승보다 못하다”, “얼마나 강력하게 처벌할지 지켜보겠다는 글들을 올렸다.


이어 군청과 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철처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누리꾼들은 관련 뉴스가 연일 화제가 되면서 피해 여교사의 신상이 알려지는 데 대한 우려도 드러냈다.


이에 신안군 측은 홈페이지 게시글 가운데 피해 여교사 신상에 대한 글은 피해자 인권보호를 위해 삭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경찰서는 피해자가 원활하게 치료를 받고 사회에 가능한 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자의 신원·상태를 상세하게 알리거나 사건과 무관한 내용, 자극적인 내용 등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보도 및 내용 전파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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