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캄보디아 당국이 현지에 구금 중인 한국인 59명을 17일 자국에서 추방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정부는 “기술적·행정적 절차가 남아 있어 구체적인 귀국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 합동대응팀은 이날 오전 “양국이 조기 송환을 위해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세부 일정이 결정되는 대로 즉시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응팀은 이날 캄보디아 외교부와 내무부를 잇따라 방문해 고위급 인사들과 회동하고, 밤에는 프놈펜 현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활동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내무부 산하 이민총국은 최근 성명을 통해 “현지에 약 80명의 한국인이 구금돼 있으며, 일부는 귀국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은 이들 중 상당수가 ‘구조자’와 ‘범죄 혐의자’가 뒤섞인 상태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한국 측은 이들이 ‘로맨스스캠(연애빙자사기)’이나 불법 도박, 강제 노동 등 조직적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kbs뉴스영상캡쳐
한국 정부는 현지 수용소와 범죄단지 ‘웬치(Wench)’ 일대를 직접 점검했으나, 이미 일부 증거가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장기 매매나 강제 노동 정황은 아직 단정할 수 없다”면서도, “범죄단지 내 감금 피해 사례가 반복되고 있어 지속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구금자 중 2명은 17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먼저 귀국했다.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캄보디아 경찰과 송환 절차를 조율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송환은 인도적 차원의 협력에 기반한 조치로, 모든 한국인의 안전 귀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월 보코산 지역의 범죄단지에서 감금·폭행 끝에 숨진 대학생 박모 씨 사건 이후, 캄보디아 내 한국인 대상 범죄 실태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다. 정부는 해외에서의 ‘고수익 아르바이트’ 등 허위 제안을 통한 인신매매형 범죄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외교·수사 공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주도형, 정읍 도시재생 사업 국토부장관상 ‘대상’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설립한 협동조합이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도시재생의 모범 사례로 우뚝 섰다. 시는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도시재생 한마당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정읍정심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하 정심조합)’이 ‘2025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
정읍시 칠보면 백암초, 고사리손으로 일군 기적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의 작은 시골 학교에서 시작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칠보면 백암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벼룩시장(플리마켓)의 수익금 전액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돌아와 훈훈한 감동을 준다. 정읍시는 백암초등학교(교장 김길수)가 학생·학부모들이 교내 .
정읍시의회 이만재 부의장, 한국ESG학회'우수조례' 최우수상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의회 이만재 부의장이 한국ESG학회가 주관한 우수조례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ESG '환경·사회·거버넌스' 가치를 반영한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입법성과가 높게 평가된 결과다. 이만재 부의장은 그동안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 시민 복지 향상, 반려동물 보호 및 학대 방지 ..
한국공항공사, 'AI·BIM 센터 개소 및 공항 BIM 정책포럼' 개최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박재희)는 12월 1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AI·BIM 센터 개소식 및 공항 BIM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고성능 GPU 서버 23식과 클라우드 가상서버, 공항 데이터 통합관리플랫폼 등을 갖춘 AI·BIM 센터를 개소했다. AI...
주말 수도권 등 중부내륙에 '대설'…토요일 서울에 1∼5㎝ 적설
[뉴스21 통신=추현욱 ] 이번 주말 수도권 등 중부내륙에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북서쪽에 자리해 동해 쪽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동풍이 불면서 이날 오후부터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찬 동풍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해 위를 지나면..
파주 ‘시민 인공지능(AI)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성황리 마무리
파주시는 지난 5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파주시가 개최한 ‘2025년 시민 인공지능(AI)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함을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고, 시정에 참신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더 살기 좋은 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