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화장품 종류별 수출 비중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로쓰리서치
독립 리서치 기관 그로쓰리서치(대표 한용희)는 「색조화장품 산업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고, K-뷰티 산업의 성장 축이 기초 화장품에서 색조 화장품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시장의 구조적 변화 속에서 국내 브랜드들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 전략을 분석했다.
그로쓰리서치는 “K-컬처 확산이 한국 화장품 산업의 성장 기반을 만들었다면, 이제는 감성과 컬러 중심의 ‘색조’가 산업의 다음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화장품 수출액은 2012년 10억 달러에서 2024년 102억 달러로 약 9배 증가했으며, 주 수출국도 중국 중심에서 미국으로 이동하고 있다. 다만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도 색조 화장품 부문은 스킨케어 대비 시장 확장 속도가 더디며, 기초 화장품에서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사진: 색조화장품 마케팅 및 라인업 출처: 아이패밀리에스씨, 아모레퍼시픽
그 이유로는 ▲피부톤 및 문화권별 미적 기준 차이 ▲오프라인 체험 의존도 ▲제품 다양성 부족 등이 지적됐다. 보고서는 “색조 화장품은 시각적 효과가 구매로 직결되는 시장이기 때문에 오프라인 유통망 확보가 필수적이며, 틱톡·인스타그램 등 비주얼 중심 플랫폼에서의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주요 색조 기업으로는 E.L.F Beauty, 로레알, 시세이도가 꼽혔다. E.L.F Beauty는 틱톡 캠페인 ‘#EyesLipsFace’를 통해 10대층 인지도를 높였고, 인플루언서 브랜드 ‘로드(Rhode)’를 10억 달러에 인수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로레알은 AI 기반 마케팅을 강화하며 럭셔리부터 매스티지까지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고, 시세이도는 중국 내 소비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리포지셔닝 전략을 추진 중이다.
국내에서는 아이패밀리에스씨(롬앤)와 씨앤씨인터내셔널이 주요 수혜 기업으로 지목됐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미국 뷰티 유통체인 Ulta Beauty 400개 매장에 롬앤 제품 51종을 입점시키며 북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은 로레알·에스티로더·LVMH 등 글로벌 그룹에 색조 제품을 공급하며, 1,300억 원을 투자해 청주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색조 산업의 경쟁력은 브랜드 확장력과 ODM 기술력이라는 두 축으로 요약된다”며 “글로벌 소비자에게 직접 닿을 수 있는 브랜드사와, 고객 맞춤형 제품을 설계할 수 있는 ODM사가 향후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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