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문화원은 지난 18일 ‘제5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 서예대전’시상식을 개최했다. 군위군 제공
군위문화원(원장 박세준)이 주관한 ‘제5회 군위 삼국유사 전국 서예대전’이 6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지난 18일 김진열 군위군수, 최규종 군위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내빈 및 수상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에서 열리는 전국 서예대전은 우리 민족의 정신을 되새기고, 서예를 통해 그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예년과 달리 ‘삼국유사 기이편(紀異篇)’을 명제로 삼아, 우리 민족의 시원(始原)과 정신이 담긴 삼국유사의 내용을 서예로 재해석하였다. 대회는 한문, 한글, 문인화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전국 각지의 서예인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은 뒤, 공정한 심사와 현장 휘호를 거쳐 총 190점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영예의 대상은 박실경(문인화, 대구시)씨가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왕명숙(한문, 충주시), 서장흥(한글, 용인시), 이필란(문인화, 구미시)씨가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우수상, 장려상, 특선, 입선 등 18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군위 지역에서는 박순천(한문, 우보면)씨를 비롯해 35명이 특선 및 입선을 차지하며,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의 문화적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가을 국화향기 속에 펼쳐진 서예전은 삼국유사 기이편에 담긴 우리 민족의 시원과 정신을 더욱 깊이 느끼게 했다”며, “군위 삼국유사 전국 서예대전이 앞으로도 전통과 품격을 갖춘 대회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9월 29일부터 10월 26일까지 군위생활문화센터 행복숲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서예의 묵향 속에 깃든 삼국유사의 정신을 느끼기 위해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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