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 캡쳐 2025.10.22
가수 에일리(36)가 결혼 6개월 만에 임신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눈물을 보였다.
22일 유튜브 채널 ‘일리네 결혼일기’에는 ‘기적이 찾아오길 바라며… 최상의 몸상태를 위한 관리 시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에일리는 영상과 소개글을 통해 “최근 임신 준비를 하면서 일상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과정이라 걱정도 많지만 하루하루 꾸준히 운동하고 식단을 관리하면서 이겨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은 자연임신을 기대하고 있지만 필요하다면 시험관 시술도 준비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남편 최시훈은 “아기가 생각보다 정말 안 생기더라. 아내와 내가 둘 다 건강하니 금방 생길 줄 알았다”며 “이번 달 마지막으로 자연임신을 시도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시험관 시술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아내가 임신 관련 영상을 보며 울 때가 있다”며 에일리의 복잡한 감정을 전했다.
에일리는 “자연임신이 어려운 사람들 이야기를 보니 너무 공감이 됐다”며 “데뷔 이후 제대로 쉰 적이 없고, 내 몸을 혹사시킨 게 아닐까 싶어 남편에게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최시훈은 “왜 미안하냐. 나한테 미안할 건 없다. 같이 노력하면 된다. 이제 내가 옆에서 당신의 몸을 챙기겠다”고 다정하게 위로했다.
한편 에일리는 지난 4월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결혼했다. 최시훈은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으며, 현재는 F&B 및 MCN 사업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