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드래곤,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옥관 문화훈장’ 수훈
  • 장은숙
  • 등록 2025-10-24 13:06:00

기사수정
  • 한국 대중문화의 상징에서 국가 대표 문화인으로
  • “좋은 꿈은 언젠가 현실이 된다… 삶을 빛나게 하는 건 그 마음”

지드래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옥관 문화훈장을 수훈하며,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지드래곤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제1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성우 배한성, 고(故) 전유성과 함께 옥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권위 정부 포상으로, 문체부는 방송·음악·영화·공연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중 옥관 문화훈장은 공연, 방송, 예술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며 국가와 사회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지드래곤은 이 상을 받은 최연소 수훈자로, 지난 20여 년간 K-POP을 이끌며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높인 점이 평가됐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여섯 살 때 엄마 손에 이끌려 오디션장에 갔던 게 시작이었다”며 “10대에는 가수의 꿈을 이뤘고, 20대엔 표창을 받았으며, 30대엔 옥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그래서 40대가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가수를 동경했고, 지금도 그렇다. 가수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내가 하는 일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며 “꿈을 꾸게 해준 선배님들이 내겐 빛나는 별이었다. 이제 나도 그 별들 중 하나가 됐다. 내년이면 빅뱅이 20주년을 맞이하는데, 멤버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언어가 달라도 음악은 마음으로 통한다. 무대마다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를 명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면서 “시대와 세대를 넘어, 하나의 스타일을 확립한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마지막으로 “평소 ‘잘 자, 좋은 꿈 꿔’라는 말을 자주 한다. 좋은 꿈은 언젠가 현실이 되고, 또 새로운 꿈을 부른다”며 “비록 현실이 되지 않더라도, 꿈을 꾸는 그 마음이 삶을 빛나게 만든다. 여러분 모두 오늘도 좋은 꿈 꾸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올해부터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통해 아시아·미주·유럽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어를 진행하며 ‘국경 없는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3.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4.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7.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