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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궁과 월지 임시주차장 정비 완료…APEC 정상회의 대비
  • 김민수
  • 등록 2025-10-27 15: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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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유산청·문화유산연구소 협업으로 발굴구역 조정
  •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 및 관광 인프라 개선

동궁과 월지 임시주차장 정비 완료 (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27일,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동궁과 월지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임시주차장 및 편의시설 정비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회의 기간 중 급증이 예상되는 관람객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노후한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품격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 임시주차장은 미발굴 구역으로 인해 정비가 어려워 우천 시 배수 불량과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하는 등 이용객 불편이 지속돼 왔다. 이에 경주시는 국가유산청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추진단과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협의해 발굴 일정을 조정하고, 향후 10년간 주차장으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총사업비 24억 원(국비 13.6억 원, 도비 5.2억 원, 시비 5.2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외교부와 국가유산청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새롭게 조성된 주차장은 대형버스 21대, 소형차 213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보행자 동선 정비, 화장실 리모델링, 홍보영상관 신설 등도 함께 이루어졌다.


사업은 지난해 11월 실시설계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올해 1월 관계기관 및 전문가 자문회의, 2월 국가유산청 사적분과위원회 심의, 5월 착공을 거쳐 이번 달 준공까지 차질 없이 진행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의 품격 있는 관람환경을 선보이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하고 안전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으로 왕세자가 거처하며 국가적 연회와 공식 행사가 열렸던 곳이다. 인공 연못 ‘월지’와 정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으로, 경주의 대표 야간 관광 명소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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