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땅 마른 뒤 마늘 파종하세요”… 배수 관리 철저 당부
충북농업기술원은 최근 잦은 비로 중부 내륙지역의 한지형 마늘 파종이 지연되고 있다며, 토양과 종구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단양 지역의 경우 10월 중순까지 강우일수가 17일, 강우량이 216mm로 평년 대비 3배 이상 많아 밭이 과습해 파종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농기원은 “한지형 마늘은 생육 속도가 느껴 월동 전 뿌리 활착...
“2년 전 구민과 약속했던 변화가 지금 강서 곳곳에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과 함께 강서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난 24일 구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2주년 구정 운영 성과공유회’에서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과장, 동장 등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자화자찬의 자리가 아니라 지난 2년을 되짚어보며 개선할 점을 점검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그동안 현장에서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준 직원들과 구정에 적극 참여하며 함께 변화를 만들어온 56만 강서구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지난 2년간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를 비전으로 삼고 균형발전·안전안심·미래경제·복지건강·교육문화 등 5대 구정 목표 아래 99개 핵심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가속화, AI 기반 행정혁신, 복지·안전·문화 인프라 확충 등 주민 체감도 높은 정책들에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 고도제한 완화와 원도심 개발로 ‘강서의 균형성장’ 실현
진교훈 구청장이 가장 역점을 둔 분야는 ‘균형발전’이며, 마곡 중심의 신도심과 화곡동·방화동 등 원도심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을 펼쳤다.
특히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강서의 미래를 바꿀 핵심 과제로 꼽힌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기준 개정에 맞춰 김포공항에 적용 가능한 합리적 고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수평면을 기존 45m에서 80m로 상향하고, 과도한 제한을 최소화하는 내용의 기준안을 정부·국회·서울시에 지속 제안했다.
또한 두 차례 국회 세미나를 통해 공론화를 이끌어 냈으며, 지난 6월에는 진교훈 구청장이 캐나다 몬트리올 ICAO 본부를 직접 방문해 고도완화의 조기 시행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화곡·방화동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재건축, 김포공항 혁신지구 개발, 공항동 문화체육복합시설 건립, 화곡초 지하공영주차장 조성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마곡 MICE 복합단지 준공과 가양동 CJ부지 개발은 강서의 신경제축 형성을 이끌며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대장홍대선 민간투자사업 승인, 강북횡단선 12만 주민 서명운동 등 광역철도망 확충 기반을 마련했다.
마곡 신청사 이전에 따라 현 청사부지를 주민이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주민 설문조사와 전문 용역을 병행하고 있다.
◆ 현장에서 답을 찾는 ‘안전행정’
경찰 출신인 진교훈 구청장은 “안전이 곧 복지”라는 신념 아래 현장 중심의 안전행정을 강조해왔다.
전국 최초로 전세사기 피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으며, 개화육갑문 내수침수 해소사업, 생활안심디자인마을 조성, 서남권 최초의 종합안전체험시설인 마곡안전체험관 운영 등을 통해 생활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포트홀 영상탐지, 실종자 자동검색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도입해 재난 대응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올여름 돌발 폭우로 방화동 일대 220여 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을 때 진교훈 구청장은 수차례 현장을 방문해 직접 복구 작업을 지휘했다.
‘강서구민 명랑운동회'를 7년 만에 개최하려 했으나 수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전면 취소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안전은 그 어떤 성과보다 우선해야 할 가치”라며 “최근 구 발주 및 대행사업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해 구민들에게 죄송한 마음과 희생자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부서가 현장 안전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하고 수시 점검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 AI 행정혁신으로 여는 ‘미래경제 도시’
강서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인공지능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행정 전반에 AI 기술을 확산하고 있다.
AI 행정지원 플랫폼을 도입해 문서 초안 작성과 보고서 자동생성 등 공무원의 업무 효율을 높였으며, AI 자율주행 로봇과 감염병 예측시스템 등을 활용해 복지·안전·건강 등 생활 전반에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했다.
또한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26 한국 비즈니스 엑스포 강서’ 유치에도 성공했다.
내년 3월 코엑스 마곡에서 열릴 이 행사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 3,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코엑스 마곡 개관으로 서울 서부권 최초의 MICE 복합단지가 완성됐으며, 국제회의·전시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MICE 거점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소기업육성기금 및 특례보증 확대, 강서사랑상품권 520억 원 발행,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다.
◆ 나눔이 일상이 되는‘가장 따뜻한 도시 강서’
강서구는 ‘함께 더하는 미래, 같이 나누는 강서’ 슬로건 아래 함께 누리는 포용복지를 실현해왔다.
보훈회관 건립, 내발산 복합복지센터 개관, 마곡 노인종합복지관 착공, 장애인 쉼터 조성, 야간·주말 소아진료기관 지정 등 복지 인프라를 촘촘히 확충했다.
특히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액이 47억 8천만 원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이자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465개 개인·단체가 참여한 릴레이 기부 캠페인을 통해 강서는 ‘나눔이 일상이 되는 품격 있는 도시’임을 입증했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를 2년간 52% 확대해 5,433개를 마련했으며, 80개 학교의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지원을 통해 ‘가장 따뜻한 도시 강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문화도시 강서’
강서는 전통문화와 현대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서울 대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동의보감 415주년을 기념한 허준축제에는 18만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AI 허준 영상과 건강체험 프로그램, 160여 개 기관이 참여한 의료·관광형 축제로 발전했다.
전국 단위 축제형 마라톤 대회 ‘허준런’에도 2,600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한강변 명품 숲 둘레길과 서울에서 가장 긴 황톳길(1.7km)인 공암나루근린공원 황톳길을 조성하고, 하늘품은 야외도서관 개관 등 여가 공간을 확대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였다.
이 밖에도 겸재정선미술관의 수준 높은 전시, 허준박물관 특별전, 한국문화가치대상 대상 수상 등으로 문화도시로서의 품격을 더했다.
◆ 구민과 함께, 소통으로 완성하는 변화
강서구는 ‘현장 소통’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이 직접 20개 동을 돌며 주민의 의견을 듣는 ‘진동장과 함께 ON(온) 동네’를 통해 192건의 주민 건의 사항을 접수·해결하며 생활밀착형 행정을 실현했다.
또한 각계 전문가 90명으로 구성된 ‘구정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주민의 의견을 제도적으로 반영했다.
내부적으로는 성과관리체계 개편, 간부 모시기 등의 관행 폐지, 인사·청렴 혁신을 통해 신뢰받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켰다.
진교훈 구청장은 “공직사회가 변화의 중심이 되어야 구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한 직원들과 구정에 적극 참여해 주신 구민들이 함께 강서의 변화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 강서
앞으로 강서구는 오랜 숙원인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를 실현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며, 신청사 이전과 함께 현 청사 부지를 구민이 필요로 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화차량기지·건폐장 이전, AI 행정혁신 확산 등 미래지향적 정책을 추진하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미래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제 도약의 2년을 넘어 더 큰 미래로 나아갈 때”라며 “균형발전과 안전, 혁신과 포용을 통해 강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초심을 잃지 않고 언제나 현장에서 구민과 함께해, 주민 누구나 ‘강서가 더 살기 좋아졌다’고 체감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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