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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 안 준다” 이유로 주인 부부에 흉기 휘둘러…중태
  • 김민수
  • 등록 2025-10-28 1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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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북구 음식점서 60대 남성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 조사 중

서울강북경찰서

서울 강북구의 한 음식점에서 60대 남성이 주인 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강북경찰서는 27일, 살인미수 혐의로 A(60대)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26일) 오후 2시경 강북구 수유동의 한 음식점에서 가게 주인 부부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인 60대 부부는 각각 대형병원으로 이송돼 긴급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해당 식당은 지난 7월 신장개업을 하며 홍보 목적으로 현금 결제 고객에게 복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A씨는 지난 25일 카드로 결제해 복권을 받지 못한 데 불만을 품고, 다음 날 다시 식당을 찾아 현금 결제를 했으나 “추첨일 이후에는 복권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안내를 듣고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흉기 소지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상태가 위중한 만큼 신속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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