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사우디, 세계 첫 ‘하늘 위 스타디움’ 건설 발표
  • 김민수
  • 등록 2025-10-29 10:25:20
  • 수정 2025-10-29 10:25:42

기사수정
  • 네옴 ‘더 라인’ 내부에 위치…지상 350m 상공서 월드컵 개최 목표
  • 재생에너지·스마트 기술 결합한 미래형 인프라 구상

사진=유튜브 캡쳐(@FUTURESUCCESSS)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FIFA 월드컵을 앞두고 세계 최초의 ‘고공 스타디움’ 건설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전 세계 축구 팬과 건축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한국시간) 글로벌 건축 전문 매체 컨스트럭션위크온라인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의 미래형 스마트시티 네옴(NEOM) 내 초고층 도시 ‘더 라인(The Line)’과 통합해 진행된다.


‘스카이 스타디움(Sky Stadium)’이라 명명된 이 경기장은 지상 350m 상공에 위치하며 약 4만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됐다.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운영될 예정이며, 사우디의 국가 비전인 ‘비전 2030’이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 목표와도 맞닿아 있다.


총 10억 달러(약 1조437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제 건축사무소와 사우디 스포츠부, 공공투자기금(PIF)이 협력해 진행하며 2027년 착공,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장은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주요 경기를 개최하며 평상시에는 콘서트나 국제 이벤트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또한 스타디움에는 첨단 냉방 시스템, 조명, 디지털 팬 경험 기술이 도입돼 관람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관람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지상 350m 상공의 구조 안정성, 접근성, 기후와 풍속 등 기술적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반면 사우디가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스포츠 인프라를 통해 비전 2030의 경제 다변화 목표를 실현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스카이 스타디움이 완성되면 2034년 월드컵은 인류 최초로 ‘하늘 위에서 열리는 월드컵’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재난안전은 실험대상이 아니다”… 제천시장 ‘보은 인사’ 논란, 결국 현실로 충북 제천시가 내년 1월 1일 자 정기인사를 예고한 가운데, 안전건설 국장 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끝내 ‘인사 실패’라는 비판으로 귀결되고 있다.재난과 안전, 도로·건설·환경 행정을 총괄하는 핵심 보직에 전문성과 무관한 비전문가를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청 안팎의 잡음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앞서 시청 내...
  2. 2019년 불법건축 원상복구 명령 ‘6년 방치’… 제천시, 직무유기 의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위치한 한 장례예식장이 불법 건축물을 수년간 유지·사용해 왔음에도 제천시가 이를 사실상 방치해 온 정황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해당 장례식장은 농지 지목 토지에 무단으로 아스팔트를 포장해 주차장으로 사용한 사실이 민원으로 적발된 데 이어, 불법 건축물까지 추가로 확인돼 행정조치 대상이 됐...
  3. 【기자수첩】“이 명부가 왜 시청에서 나왔는가”김창규 시장은 정말 몰랐을까 “실수였다.”“잘못 첨부됐다.”김대호 제천시 정책보좌관이 기자들에게 발송한 이메일에 김창규 시장 선거조직 관리 문건으로 보이는 대규모 명부가 동봉된 사실이 드러난 뒤 나온 해명이다. 그러나 이 한마디로 덮기엔, 문건의 성격과 무게가 너무 무겁다.문건에는 실명, 직업, 읍·면·동별 분류는 물론 ‘핵심&mi...
  4. 뉴스21통신, 계룡스파텔에서 ‘함께한 해, 더 나은 내일’ 송년회 개최 [뉴스21 통신=추현욱 ]뉴스21통신(대표 이성재)이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뉴스21 송년회 - 함께한 해, 더 나은 내일’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송년회는 12월 27일(토)부터 28일(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계룡스파텔 1F 백제홀에서 진행된다. 현장에는 뉴스21통신 임직...
  5. “고발장은 접수됐는데 선관위는 침묵… 제천 ‘선거조직 관리 문건’ 수사 공백 논란” 실명과 직업, 선거 기여도 등급까지 기재된 제천시 정책보좌관 발 ‘선거조직 관리 문건’ 논란과 관련해, 제천시민이 직접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대응은 여전히 미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본지는 앞서 12월 26일, 김창규 제천시장 선거 지지자 명부로 추정되는 문건이 김대호 제천시 정...
  6. [기자의 시선] "개혁" 가면 쓴 "공포정치"...정청래 첫 기자회견, 협치 대신 '섬멸' 택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147일 만에 연 첫 기자회견은 '통합'이나 '민생'이 아닌, 섬뜩한 '선전포고'의 장이었다. "국민이 지킨 나라"를 운운하며 시작했지만, 결론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세력은 모조리 도려내겠다는 서슬 퍼런 칼춤과 다름없었다. 어제(26일) 정 대표가 내놓은 일성은 '2차 종합특...
  7. 인제군 사과, 공영홈쇼핑 3차 방송 35분 만에 전량 완판 인제군 대표 농산물인 인제사과(부사)가 올 한 해 세 차례 진행된 공영 홈쇼핑 방송에서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홈쇼핑 지원사업을 통한 행정적 지원과 생산 농가와의 협의를 통한 가격 조정, 여기에 인제사과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3차 방송에..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