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사진=KBS뉴스영상캡쳐)
15년 만에 한국을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과 치킨집에서 소맥 러브샷을 나누며 ‘인공지능(AI) 깐부’를 맺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만난 세 사람은 시민들이 건넨 폭탄주를 함께 마시며 우의를 다졌다.
이날 회동은 한국의 치맥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다는 황 CEO 측의 제안으로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출신 미국 이민자인 황 CEO는 과거 대만 방문 때도 야시장과 노포를 찾으며 현지 문화를 즐긴 바 있다.
회동 장소로 선택된 강남의 깐부치킨 매장
회동 장소로 선택된 ‘깐부치킨’은 2006년 창업한 브랜드로, ‘깐부’는 어린 시절 손가락을 맞잡고 한편이 된 친구를 뜻한다.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우린 깐부잖아”라는 대사로 이름이 알려지며 큰 인기를 얻었다.
30일 오후 7시 2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매장 앞에는 수백 명의 시민이 몰렸다. 검정 가죽 재킷 차림의 황 CEO는 약 5분간 인사를 나눈 뒤 식당으로 들어섰고, 이 회장은 흰색 티셔츠에 회색 재킷을, 정 회장은 후드티와 패딩 조끼 차림으로 자리에 합류했다.
사진=SBS뉴스영상캡쳐
소탈한 분위기 속에서 세 사람은 팔짱을 끼고 ‘러브샷’을 하며 건배를 나눴다. 이재용 회장은 “살아보니까 행복이 별게 아니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걸 먹고 한잔하는 게 행복”이라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약 1시간 20분간의 회동을 마친 뒤, 이들은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로 이동했다. 황 CEO는 행사 무대에서 “AI가 모든 산업을 바꿀 것이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단일 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과 정 회장은 황 CEO의 소개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 회장은 “감사하다. 그런데 아이폰이 왜 이렇게 많냐”고 농담을 던졌고, 정 회장은 “앞으로 자동차와 로봇에 엔비디아 칩이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31일 예정된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 AI 반도체 협력 발표를 앞둔 사전 교류 성격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다음 날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석해 특별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ACLE 8강 이어 코리아컵 준우승 시민구단 ‘광주FC 기적’ 계속된다
[뉴스21통신/장병기] 시민구단 광주FC(구단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가 올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진출에 이어 코리아컵 준우승을 차지, 광주공동체의 자긍심을 드높였다.광주FC는 지난 6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컵 결승 경기’에서 전북현대와 연장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이날 결.
2025 서울오픈태권도대회 개회식, 종로구태권도시범단 화려한 무대로 관중 환호
2025 서울오픈태권도대회가 성대한 막을 올린 가운데, 개회식 직후 펼쳐진 종로구태권도시범단의 시범공연이 대회장의 분위기를 단숨에 달궜다.시범단은 고난도 발차기 기술과 공중회전 격파, 단체 군무 시범을 완벽하게 선보이며 관중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시범이 시작되자마자 선수들의 집중된 표정과 강렬한 기합 소리가 ...
특검, 국민의힘 '추경호 기소'...계엄 해제 방해
'내란' 특검이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박지영 특검보는 오늘 언론브리핑에서 "위헌위법한 12.3 비상계엄 해제를 위한 국회 표결을 방해한 추 의원에 대해 내란주요임무종사 혐의로 공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추 의원은 국회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가진 여당...
[속보] 특검, '황교안 전 총리' 기소...'내란 선동' 등 혐의
'내란' 특검, '내란 선동' 등 혐의 황교안 전 총리 불구속 기소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속보] 대통령실, "용산시대 뒤로하고' 청와대'로...성탄절 전에 업무시설 이사 완료"
대통령실 "용산시대 뒤로하고 청와대로 이전""업무시설 순차적 이전되면 성탄절 전 이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