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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교육지원청, ‘아름답거나 아름답지 않거나’ 초등 IBEP 공유학교 운영
  • 윤만형
  • 등록 2025-10-31 15: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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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술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고 아름다움의 다양성을 탐구

용인교육지원청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민)은 11월 1일부터 3주간 서원초등학교에서 ‘초등 IBEP(International Baccalaureate Experience Program) 공유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용인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24명이 참여한다.


이번 IBEP의 초학문적 주제는 ‘우리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How We Express Ourselves)’으로, 학생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강좌명 ‘아름답거나 아름답지 않거나’는 아름다움에 대한 획일적 기준을 넘어, 뒤샹과 피카소의 예술적 관점 변화를 체험하며 비판적 사고를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미적 자유에 따르는 윤리적 책임을 인식하고, 자신만의 아름다운 가치를 선언하는 주도적 학습 경험을 쌓게 된다.


이번 IBEP 공유학교는 IB 교육철학이 지향하는 ‘탐구하는 사람’, ‘생각하는 사람’,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 ‘친교하는 사람’의 학습자상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또한 프로그램 마지막 주에는 학부모 공개수업과 학생 발표회가 열려,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학습 성과와 성장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조영민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초등 IBEP 공유학교는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스스로의 가치와 표현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IB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주도적 학습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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